🌻 생명의 향기 • 몸은 마음과 영혼을 위한 매개물임 🌻
몸은 품성 건설을 위하여 마음과 정신을 계발시키는 대단히 중요한 매개물이다.
그러므로 영혼의 원수는 체력을 약하게 하고 퇴화시키는 쪽으로 그의 유혹을 집중한다.
이런 방면에서의 그의 성공은 때때로 전 존재가 악에 굴복당했다는 뜻이다.
육체적 본성의 경향들은 보다 높은 능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 한 분명히 파멸과 죽음을 초래할 것이다.
육체는 보다 높은 능력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정욕은 의지의 지배를 받아야 하며, 의지 그 자체는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화된 이성이 생애를 지배해야 한다.
지력과 체력과 수명은 불변의 법칙에 의존한다.
이 법칙에 순종함으로 인간은 자신을 정복하고 자신의 기호(嗜好)와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옙 6: 12)을 정복할 수 있다.
—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406.
🌻 Aroma of Life • Body Medium for Mind and Soul 🌻
The body is a most important medium through which the mind and the soul are developed for the upbuilding of character.
Hence it is that the adversary of souls directs his temptations to the enfeebling and degrading of the physical powers.
His success here often means the surrender of the whole being to evil.
The tendencies of the physical nature, unless under the dominion of a higher power, will surely work ruin and death.
The body is to be brought into subjection to the higher powers of the being. The passions are to be controlled by the will, which is itself to be under the control of God.
The kingly power of reason, sanctified by divine grace, is to bear sway in the life.
Intellectual power, physical stamina, and the length of life depend upon immutable laws.
Through obedience to these laws, man may stand conqueror of himself, conqueror of his own inclinations, conqueror of principalities and powers, of “the rulers of the darkness of this world,” and of “spiritual wickedness in high places” (Ephesians 6:12).
— Mind, Character, and Personality, Vol 2, 406.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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