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
이제는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바로 눈앞에 있는
글씨도 희미해서
잘 볼 수 없습니다.
책을 많이 보는데도 시력
하나는 끄떡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제 몸의
기능도 낡아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런 현상이니,
감사할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적당히 보고, 대충
못 본 척도 하면서 살라’
는 뜻 아니겠습니까?
‘안경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안경은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눈에 안 보입니다.
안 보이는 예수님을
볼 수있도록 해주는
사람이 목회자나
신학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밝고
또렷하게 보여주는 삶’
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안경이 더러우면
예수님도 더럽게
보일 것 같아서
‘깨끗한 안경’이
되고자 애썼습니다.
어느 날, 안경을 깨끗이
하려고닦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안경은 그냥 안경일 뿐
안경 스스로가 깨끗이
할 수 없다는 것,
고로 제가 아무리 예수를
잘 보여주는 안경이
되고 싶어도
‘주인이 저를 깨끗케
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
는 사실입니다.
그 후, 저는 ‘나를
깨끗이 해야 한다’
는 바리새적인
생각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너는 안경이
아니라 사람이다.
안경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너는
너 스스로뭐든지
할 수 있다.”는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돋보기가 필요한 사람
그 자신이 눈을 감아버리면,
아무리 좋은 안경도
전혀 소용이 없게 됩니다.
진리에 대하여
간절한 마음을 갖거나,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간이어떤 존재인지
바로 깨닫고 겸손하게
되면,비록 안경이
좋지 않아도
진리이신 예수님을
밝히 볼 수 있을 겁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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