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잎의 지혜 ★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줄은 모른다.
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
가볍게 비워버리는 연잎처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져야 할 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 욕심에 집착하면
불명예 외에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좋은것을 담으려면
먼저 그릇을 비워야 한다.
욕심은 버려야 채워진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린다.
비우면 내면에서 울리는
자신의 외침을 듣는다.
~행복 편지 중에서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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