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위대한 것"
"We are born for love. It is the principle of existence and its only end."....Benjamin Disraeli (1804-1881, British Prime Minister)
'우리는 사랑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그것은 삶 자체임과 동시에 삶의 마지막 장이기도 하다.'
본문의 저자는 유태인의 후예로 영국의 해가 지지않는다던 시절 홀로 된 빅토리아 여왕을 도와 정사를 돌보던 인물로 많은 철학적사고가 담긴 어록을 남긴 사람이다.
많은 위인들도 얘기했듯이 인간은 타인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났으며 그것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도록 만들어져 있으니 그것은 하느님의 창조이념이므로 그 이념에서 벗어나서는 인간은 행복하기가 어렵도록 만들어져 있다.
갖은 고생을 하며 일생을 낯선 땅에서 봉사하다 빈손으로 떠나는 파란 눈의 수녀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하지만 일생을 호의호식하며 남의 것을 빼앗아가며 살던 악인들이나 명성을 누리던 연예인들의 삶이 척박하기만 한 사실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인간은 사랑하는 순간 인체 각곳에서는 행복호르몬이 분출하며 세상에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해진다.
이때 심신과 육신 그리고 영혼은 최선의 상태로 돌입하며 안정감과 아울러 생존의 확신을 경험하게 되며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여하한 상황도 누구와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머무르면 여하한 환경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새삼스레 존재의미를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가치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사랑하는 대상을 만나는 순간 갑자기 미래에 대해 낙관을 하게 되므로 최대의 사건으로 여기게 되며 삶은 갑자기 살만한 것으로 변함을 경험한다.
따라서 사랑은 인생의 A요 Z며 알파와 오메가이기도 하다. 곧 사랑이 삶의 전부며 사랑을 떠나서는 인생 자체를 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랑하는 일이 신이 나기만 하는 일일까?
세상에서 값을 치르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대개 소유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며 귀한 것들일수록 비싼 대가를 치러야만 하는 법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나 그것을 유지하는 것에는 많은 노력 그리고 끝없는 인내와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로만 가능하다.
사랑은 우정과 상대의 性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동일하다. 친구를 만나 사귀는 일은 수없이 했으나 현재 내게 남은 친구가 별로 없지 않은가?
우정이나 사랑을 유지하는 것을 full time job 으로 정의한 사람 (Truman Capote) 도 있는데 자신의 생업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정도의 노력을 경주해야만 그것을 유지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일전에는 한 지인의 부탁으로 지방에 사시는 80줄에 접어드는 어른 한분을 병원에 입원을 알선한 일이 있다. 코로나 여파로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호흡부전 및 장기능 부전과 연하장애 등으로 벌써 일년에 걸쳐 침상에 누운 채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부인께서 간병을 하고 계시는데 병원에서의 간병은 더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들에게 휴식은 없으니 수시로 일어나야 하며 옆에서 신음하는 다른 환자들의 울부짖음도 견뎌야하며 하루 세끼 식사는 어쩌며 목욕은 또 어찌하며 옷은 어떻게 갈아입으며,,,,
그래서 간병하다가 먼저 죽는 일도 있다지 않는가?
기도를 뚫어 호흡하는 사람은 발음이 분명치 않아 알아듣기가 쉽지 않으며 연하장애에 따른 영양섭취 문제와 직접 공기가 기도로 유입되는데 따른 잦은 폐렴의 발생 등으로 기약없는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니 사랑이 없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일이며 환자의 상황이 매일 매일 호전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사랑의 위대함이 아니겠는가?
지난 주엔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었다. 늘상 하는 얘기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좋을 때나 슬플 때나 한 결 같이~~ 등의 상투적인 주례사를 들으며 저 젊은이들이 과연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까 의문해 보았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고린도 전서 13-7
12/21/2022 /박인철 씀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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