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시 /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 들 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이 해 인 -
2022 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아름다움의 빛이 나는
자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아쉬움이 남는 건
아무쪼록 2023년엔
모두가 거룩한 소원
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평강이
넘치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님들께 마음 조아려 감사드립니다.. 함께 만들고 나누는 주님의 블로그 되기를 간구하며 온전히 주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아멘..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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