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
내가 그린 건 아주
미숙한 습작에 불과했는데
와 보니 평론가의 말대로
정말 좋은 그림이더라.
내 평범한 그림을 예술로
만든 건 오랜 세월과
사람들의 변함없는 사랑이었다.
명품으로 치는 골동품도
태어날 때부터 명품이었던
게 아니라, 세월의 풍상과
사람들의 애정이 꾸준히
덕께가 되어 않아야
비로소 명품이 되듯이
말이다.(박완서의
소설 중에서)
무릇 명품이나 걸작은
의식적으로 또는 인위적으로
되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일하다보면
오랜 풍상을 겪어서
당대에 아니면 후세에
사람들이 다듬어 내는
것인 듯 합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