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맛나게 하라 ../
자녀에게 복음의 씨를 심어주면
후에 어떻게 자라 어떤 열매를
맺을 지 잘 몰라도 분명한
것은 현제보다 미래가
좋아질 것이란 사실이다.
복음은 갈수록 좋게 만드는 것이다.
복음은 세상과 인생을
변화시키는 최대 원천이다.
그래서 후대에 믿음을 계승시키는
신앙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생은 선택이다.
절망보다 희망을 선택하고
슬픔보다 기쁨을 선택함으로
복음 안에서 '과거의 상처'를
'승리의 증표'로 바꿔내는
영혼의 연금술사들이 되면
상처는 어느새 상급으로 변하게 된다.
남을 무시하면 언젠가는 자신이
무시받는 비참한 때가 오지만
남을 존중하면 언젠가는
자신이 존중받는 위치에 올라선다.
대형교회가 제장과 인사권을 쥐고 있는
프렌차이즈 교회를 세우는 것은
참된 분립교회개척이 아니다.
결국 프렌차이즈 교회를 많이 세운
교회는 존경의 대상보다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초대교인들은 대부분 사회
기층민들로서 정치력도 없었고
능력과 지위도 없었지만
의에 굶주렸고 성령충만했기에
로마를 복음으로 점령할 수 있었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