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도 의무는 있다 ..
자기(自己)의 인생(人生)은 자기의 것이다.
딸이나 아들의 것도 아니고, 사회(社會)의 것도
병원(病院)의 것도 보험사(保險社)의 것은 더욱 아니다.
삶을 마치는 순간(瞬間)까지
행복(幸福)하게 살아야 할 의무(義務)는
노인(老人)이라고 해도 결코 면제(免除)되지 않는다.
내 삶은 내 책임(責任)으로
내 계획(計劃)대로 내 멋으로 살아야 한다.
개성(個性) 있게 살며 독립적(獨立的)으로 자유(自由)롭고
당당(堂堂)하게 살아야 노년이 아름답다.
삶을 사랑하고 품위(品位)를 지키며 아름답고
멋지게 살 책임(責任)은 노인자신(老人自身)에게 있다.
나를 책임질 사람은 오직 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르게 살아 삶을 즐기고 행복(幸福) 해지는 것은
노인자신(老人自身)의 가장 큰 책임(責任)이고 의무(義務)다.
노년(老年)의 새 의무(義務)는 건강(健康)을 지키는 것이고,
궁핍(窮乏)하지 않을 것이며 범사(凡事)에 감사(感謝)하는 것이고,
긍정적(肯定的)으로 생각하고, 세상(世上)을 아름답게 보고,
삶을 사랑하며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자식(子息)과 남에게 짐이 되지 말고
걸림돌 하나라도 치우며 살아야 한다.
노후준비(老後準備)는 따로 있지않고
내 노후(老後)를 내가 확실(確實)하게 책임(責任)지는 것이다.
멋진 노후(老後)를 원(願)한다면, 젊을 때부터
방탕(放蕩)과 낭비(浪費)를 멀리하고 부지런히 배우고 일하며
성실(誠實)하게 사는 것이다.
절제(節制) 없는 방탕(放蕩)과
낭비(浪費)는 궁핍(窮乏)을 부르고
병(病)을 재촉하여 고통(苦痛)을 더하게 한다.
의무감(義務感)이 없으면 게으름에 익숙해지고,
일이 주는 기쁨도 모르고 뻔뻔스럽고
염치(廉恥)없는 인간(人間)이되어
비참(悲慘)한 노후(老後)를 맞이한다.
노인(老人)의 책임(責任)과 의무(義務)는
축복(祝福)의 통로(通路)이고
행복(幸福)의 지름길이기에 태어난 이상
잘살아 즐겁고 행복(幸福)하게 되는 것이
인간(人間)의 큰 의무(義務)이고 책임(責任)이다.
삶은 오직 한번 밖에 허락(許諾)되지 않음으로
죽음마저 당당(堂堂)히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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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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