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 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버리며 살게 하소서.
무소유로 모든 집착을
놓게 하소서..!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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