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영혼의 잠언(21-30)

영혼의 잠언(21-30) 21. 주의 이름/ 천국의 임함은 아주 간단합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온 마음을 다하여 목이 터져라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분은 임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천국입니다. 눈에는 눈물이 심령에는 황홀함이 우리의 주변에는 주님의 놀라우신 그 영광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22.눈물/ 수많은 눈물이 있습니다. 고통의 눈물, 감동의 눈물, 후회의 눈물, 그러나 가장 아름답고 놀라운 눈물은 주님과 함께 흘리는 눈물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만지실 때 흘리는 눈물입니다. 그것은 보석과 같고 천국과 같으며 그 눈물의 기쁨을 아는 자는 더욱 더욱 그렇게 울고 싶을 것입니다.
23. 영광/ 무릎 꿇고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이 세상 속에서 가장 성공하고 성공한 사람입니다. 울면서 자신을 주께 드리며 주님의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구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들이 처하는 영광의 세계에 비하면 이 세상의 영광은 한낮 먼지와 같은 것입니다. 24. 각성/ 자녀가 유명한 대학에 들어갔다고 기뻐하는 어머니들은 많습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어머니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주님을 아주 사랑한다고 즐거워 하는 어머니들은 아주 적습니다. 심지어 믿는 부모들까지도 자녀들이 주님께 너무 빠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들은 주님을 아주 위험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눈이 열리고 영이 일어나야 비로소 그들은 빛과 어두움을 구별하게 될 것입니다.
25 사역의 종류/ 사역자를 세우는 사역이 있고 주님을 세우는 사역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역은 사람들이 사역자의 탁월함을 기억하고 찬탄하며 두 번째 사역은 사람들이 오직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사로잡힙니다. 사역자에게 열광한다면 그것은 바른 사역이 아니며 바른 사역은 오직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께 대한 헌신과 그리움으로 가득하게 합니다. 첫 번째 사역에는 판단과 교만과 분파의 열매가 나타나며 두 번째 사역에는 거짓이 없는 사랑과 순결함, 진정 아름다운 거룩함만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체취는 너무나 향기로우며 너무나도 아름다와 그분이 허락하시는 평화, 사랑, 순결함을 맛보면 주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들을 우리는 쉽게 분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6. 섬김의 지혜/ 영혼이 발전할수록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상태를 쉽게 느끼며 상대를 배려해줍니다. 남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것만큼 남의 마음을 닫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원수를 맺는 것은 악해서가 아니라 워낙 눈치가 없고 남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자신의 마음이 노출될까봐 아주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그들은 뿌리 깊은 열등감과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남들이 자기에 대하여 아는 것,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어린 영혼은 그런 경우에 오히려 상대방을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상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닫아 버립니다. 이런 이들을 대할 때는 아무 것도 아는 티를 내서는 안 되며 오직 사랑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성이란 사랑이고 섬김이며 지혜로운 것이지 어떤 신비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27.빛의 비췸/ 자신의 신앙이 남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조금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남에게 가르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 주님은 빛이시며 그분의 빛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그분 앞에 고꾸라지고 오직 그분의 긍휼만을 구하게 됩니다. 그후에는 무엇을 안다고 말하지 않고 남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으며 남들을 정죄하지도 않으며 자신에 대하여 교만하거나 열등감을 갖게 되지도 않고 오직 매사에 주님의 긍휼만을 구하게 됩니다. 주님의 빛이 임할 때 우리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존재이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존재이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용서받지 못할 존재임을 통렬하게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악인이 있다고 해도 자신보다 낫게 느껴지며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도 그것이 말도 되지 않는 엉터리인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는 매사에 오직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그분 앞에 엎드러져 오직 그분의 임재 속에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28.자기를 잃어버림/ 어떤 이들은 계속 자신을 째찍질합니다. 그들은 자신에 대하여 실망하며 좌절합니다. 아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하면서 그들은 슬퍼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에게 소망을 둡니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이 뭔가를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들은 아직도 영이 열려지지 않아서 사람만을 볼 뿐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볼 때 그것이 주님의 역사의 결과인 것을 모르고 그 사람 을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자신과 비교하여 괴로워합니다. 아담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더럽습니다. 아담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악합니다. 오직 한 분, 둘째 아담이신 분만이 길이며 빛이며 생명이고 진리입니다. 오직 한 분만이 사랑이며 아름다움이며 영광이며 거룩입니다. 아직도 자신에게 사로 잡혀있는 이들이여 부디 눈을 들어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십시오. 주를 보지 않는 이들은 끝없는 열등감과 우월감의 세계를 반복하여 돌아다니며 주를 보는 이들은 모든 선과 모든 거룩함과 모든 사랑 의 근원은 오직 그분뿐인 것을 알고 그분만을 경배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통해서 나타나든 남을 통해서 나타나든 우리 교회를 통해서 나타나든 다른 단체를 통해서 나타나든 그 나타나신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인하여 기뻐하고 행복해하며 영광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신을 버리지 못하는 자는 자신을 통하여 주님이 역사하지 않는 것을 인하여 실족하고 분노하며 주님이 사용하시는 다른 이들을 시기하고 미워합니다. 자신을 잃어버릴 때에만 우리는 순수한 주의 영광 속에 좀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리하여 나의 사람이 아닌 주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9.주님의 빛/ 우리는 자신이 악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교만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안에 미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빛 속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어느 날 진리의 빛이 오시면 우리는 그 앞에 엎드러집니다. 우리는 입을 벌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는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나고 우리는 너무도 기가 막혀 말을 잊습니다. 가슴이 찢어지고 숨이 막히며 그분 앞에 너무도 죄송스러워 꿇어 엎드려 입술을 땅 위에 댑니다. 그 고통 속에서 한없는 눈물을 흘리는 것 외에는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거룩한 고통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심장을 갈기 갈기 찢는 고통이지만 그 고통 가운데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슬픔이지만 그 슬픔 속에는 희열이 있습니다. 그 고통이 통과된 후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평화와 자유를 체험합니다. 주님이 비추시는 만큼만 우리는 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악하다 말하지 않고 자신을 선하다 말하지 않고 자신에 대하여 안다고 말하지 않고 주님의 비추심을 간구하며 날마다 그분 앞에서 그저 조용히 기다릴 수 있을 뿐입니다. 30. 생각의 습관/ 아름다운 성품은 주님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습관의 결과입니다. 날마다 수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 분노의 마음, 염려의 생각, 판단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들, 그러한 하나하나의 생각들을 지속적으로 물리치고 주님의 생각을 선택하는 부단한 투쟁의 결과입니다. 아무리 밝아 보이는 사람이라도 어두운 상념이 강하게 공격하는 때가 있으며 아무리 사랑의 사람같이 보여도 강한 분노의 영이 사로잡아 올 때가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를 아는 자만이 그러한 싸움에서 승리하며 승리의 전리품을 얻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자기 기질을 따라 사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들을 끊임없이 주님께 드리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날마다 이루어지는 하나의 전쟁이며 그것은 바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빛과 어두움의 투쟁이 쉬운 것은 아니며 때로는 너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그 우리가 주를 의지하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믿음의 길을 걷다보면 그 길은 점점 넓어지며 조금 지나면 좀 더 쉽게 모든 상황에서 주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생활화되고 습관이 되고 그렇게 날마다 걸어갈 수 있을 때 우리 는 변화되며 천국의 영광에 좀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일본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 고 추 장  🌶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우리 아버지 마음 (실 화 (實話))

우리 아버지 마음 (실 화 (實話)) " 헤아릴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 !"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첩첩산중에 상당히 가난한 곳이다. 그런데도 나의 아버지는 가정 형편도 안 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도시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나는 대구 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정말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에서 나의 석차는 68/68, 68명 중에 꼴찌를 했다. 지독하게 부끄러운 성적표를 들고 고향으로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표를 부모님께 내밀 자신이 없었다. 무학의 한을 자식을 통해서 풀고자 했는데, 맨 꼴찌라니...! 끼니도 제대로 못 잇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부모님을 떠올리면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 지우개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 1등으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 드렸다. 아버지는 초등 학교도 못다닌 무학이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말했다. "찬석이가 공부를 잘했더나 ? 아버지가 말했다. "앞으로 두고 봐야제, 이번에는 우짜다가 1등을 했는가배...!" "아들 하나는 잘 뒀구먼, 1등을 했으면 잔치를 해야제!" 그 당시 우리 집은 동네에서도 가장 가난한 집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 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 뿐인 우리집 돼지를 잡아 동네사람들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 집 재산목록 제 1호였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아부지 ~ !"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밖으로 달려나갔다. 등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서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쥐어 박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