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한 사람이
물건(物件)을
포장(包裝)하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게 보였다.
그 사람의
가슴에는 포장용
천으로 사용했던
흔적(痕跡:痕迹)이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천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었다.
‘Breakable(잘 깨짐)’
그 문구(文句)를 보며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다.
“아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存在)로구나!”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Be Careful(취급 주의)’
고흐는
등에 새겨진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무릎을
탁 쳤다.
“맞아,
사람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거야!”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이다.
그러나
이 유리병보다도
더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온도(溫度)가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 상처(傷處) 입은
마음은
깨진
유리(琉璃)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관계는
사람들의 마음이
연결(連結)될 때
형성(形成)되는 것이다.
관계(關係)도
마음처럼 약하기 때문에
유리병처럼 쉽게 깨지고
상처를 입는다.
특별히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없다.
모든 관계는
특별(特別)한
보호(保護)를 통해
관리(管理)될 때만
지속(持續)될 수 있다.
아름다운 관계는
관심(關心)과
배려(配慮)에 의해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관계는
부드러운 미소(微笑)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는
좋은 것들이
투자(投資)되어야
만들어지는 것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깨지는 것이~~~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