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십니까?^^
대만에 어느 처녀 총각이 있었습니다.
총각은 처녀를 많이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직장 관계로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총각은 처녀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냈는데 얼마나 많이 보낸 줄 아십니까?
자그만치 2년여 동안 약 400여 통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대단한 연인관계지요?^^
드디어 2년 후에 이 처녀가 결혼을 했답니다. 누구랑 결혼 했을까요?
당연히 400통의 편지를 보낸 그 총각이라구요?^^
'땡’입니다.
아닙니다.
그러면 누구하고 결혼했을까요?^^
400번이나 편지를 배달한 우편배달부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편지의 힘(사랑)보다는
만남의 힘(사랑)이 더 강한 모양입니다.
이런 것을 심리학에서는‘단순 노출효과 이론(Mere exposure Effect Theory)’ 이라고 합니다.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 라는 사람이 연구한 호감 이론이라는 것인데‘ 사람을 자주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주 보고, 자주 만나면 어느새 정이 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 번도 만나지 않고 편지만 400통 보낸 남자보다는, 한 번도 편지를 안 썼지만 400 번 만난 우편배달부가 결혼에 골인한 것입니다.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이라는 핑계로 일년에 한번 만나면 서먹서먹하기 마련입니다.
최대한 많이 만나야 합니다.
특별히 부모님은 살아계실 때
최대한 더 많이 만나야 합니다.
만남 자체가 곧 효도하는 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자주 뵙지 못하니 영상통화라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