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영성생활//
영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해 가는 요즘에
그 관심이 자기의 영성을
깊이 있게 형성해 가는
계기로 전환 되기 보다는
영성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로 만족하는 경향이 짙다.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는
영성 책들을 통해
하나라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해 옮긴다면
사실 더 이상에 영성책은
필요 없을정도로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성이 회자되는 것은
그 만큼 ‘영성에 대한
이해가’영성생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의 삶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영성적 삶으로의 전환은
피상적이고 지속할 수 없다.
영성적 삶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삶의 구조가 변화되어야 한다.
그 변화 실제적인 내용이
바로 ‘쉼의 삶’이다....
쉼 있는 삶의 구조 없이
어떻게 우리의 영성적
삶을 살 수 있겠는가!
우리의 영성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그리스도와
하나님과의 연합'되는
신비속에서 성장하는데,
자신의 몸과 마음을 혹사하고
또 주님 앞에 기도 한번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여유 없이 살아가는사람들
속에서 영성이 자라고 성숙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쉼은 우리의 신앙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등등의
가장 기본적인 영성의 삶을 위해서
여유와 쉼의 생활이 보장되어야 한다.
평소에 쉼 없는 삶, 쉴 줄 모르는 삶이
영성의 삶으로 이어지기란 불가능하다.
쉼 없이 영성은 자라지 않는다.
영성의 측면에서 봐도 그렇다.
우리의 쉼이 제대로 쉬어지기
위해서 영성적 쉼이 필요한 것이다.
현대인들이 쉬지 못하는 이유는 물론
쉬는 시간을 못 갖는 이유도 있지만
쉴 때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성적인 쉼’을 추구해야 한다.
"영성적 쉼이란 몸과 마음과 영혼이
삼위일체적으로 조화롭게 쉬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쉬어주지 못하면 다른 쉼조차 의미 없게 된다.
그러므로 쉼의 영성을 이해할 때
쉼이 갖는 영성적 측면과 깊은 쉼,
온전한 쉼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야 한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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