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란..?
‘쉼이란 무엇인가’
‘쉼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두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쉼에 대한 정의는
유사한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쉼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많은 청년들이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특히 청년들은 그것으로
인해 지치고 피곤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리새적 율법 준수에 매인
유대인들에 대해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멍에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기보다는 타인을
의식한 경건의 모양이었습니다.
율법을 준수하는 자들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 우월감으로
하나님에 대해 눈멀었고,
반대로 그렇지 못한 자들은
죄책감의 사슬에 매여야 했습니다.
사람을 의식하는 멍에는 인간으로
하여금 무거운 짐에 짓눌리게 하고,
물질과 성공을 좇느라
안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
예수님의 멍에를 메는
사람은 자유롭고 평안합니다...
주님의 멍에는 부드러운 멍에요,
가벼운 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메는 사람은
짐을 대신져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쉼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참 쉼은 하나님의 은총이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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