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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