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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는 원칙과 시간을 너무도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었습니다.
특히 약속 시간보다 늦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인 로잘린 (Rosalynn) 여사는 조금 여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외출하기 위해 화장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함께 나갈 땐 지미 카터가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지미 카터는 그런 부인에게 자주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린 여사의 생일날이었습니다.
지미 카터는 부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그동안 약속 시간에 관하여 내가 당신을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에 관하여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서로 더욱 사랑하도록 합시다.'
편지를 받은 지미 카터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최고의 생일 선물로 시간 지키는 것에서 자유로움을 줬다며 너무도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부 사이의 작은 불화 하나가 사라지자 두 사람은 다른 일로도 다투는 일이 사라지고 더욱 화목한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부간에 미워하고 다투는 시발점은 하찮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바꿔 말하면, 작은 불화를 참고 이해 할 수 있으면 더 큰 싸움과 불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평생 함께해 왔고 남은 일생도 함께할 배우자의 작은ㆍ 단점만 바라보고 계시는가요?
하지만, 그 단점을 감싸고도 남을 수많은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들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 혜민 –
💞💌💕
'붓고 멍든 눈'...95세 지미 카터
14바늘 꿰매고도 봉사활동
https://youtu.be/6FMnWvjbxRA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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