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하루처럼
사는 나무가 되고 싶다..//
시간이 나무나 인간을 늙고
병들게 해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 결국에는
다 똑같다면 나는 진정으로
나무들처럼 느긋하고 여유있는
삶의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었다.
인생은 시간이다.
시간은 변화라는 무서운
힘을 우리들에게 행사하고
우리는 또 어쩔 수 없이
그 힘에 굴복당하고 만다.
결국 모든 것은 변한다.
오늘의 아름다움도 ,
오늘의 사랑마저도
내일에는 미움과
증오로 얼룩진다.
이제 나무들의 여유 있는
삶의 태도를 한
번쯤 생각해보자.
나무들처럼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여유있는
삶을 한번 살아보자.
나무들은 우리 사람들처럼
한해를 한 달처럼,
한해를 하루처럼 살지는 않는다.
나무들은 하루를 한해처럼 산다.
정호승의 <위안>중에서
나무의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나무는 아픔과 고통도 홀로
감수하기에 더 당당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나무가 정말 좋습니다.
잘났다고" 못났다고"
자랑하지 않지만
속으로 나이테로 자신의
커감을 키우기에
저도 나무을 닮고 싶습니다.
겉보다는 속을 꽉 채워
나가는 나무을
닮고 싶습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