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
“시인은 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입니다.
분명 거기에 있는데,
분명 무언가 있는 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우리 대신 표현해 주는 사람입니다.”
고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집
‘생일’ 중 한 구절입니다.
맥닐 휘슬러는 안개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 안개가 없었다”
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휘슬러가 생명을 불어넣어 준
후에야 런던의 안개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성도들은 하늘의 시인들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 영혼, 사랑,
죽음, 죄 용서 등 영원에
잇닿은 여러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에 파묻혀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그때 하늘의 시인이
말을 건네 전도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우리에게는 영혼이 있다고,
죄 용서의 길이 있다고….
성도들은 영혼에 색깔을 칠해
주는 하늘의 시인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귀한 존재입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막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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