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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마을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3)] 김진홍의 아침묵상

두레마을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3)2019-02-26
지난 글에서 DDT 작전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DDT 용어를 설명하면서 중요한 단어를 빠뜨린 것을 알고 오늘 글에서 바로 잡는다. DDT를 설명하면서 DDT는 Door To Door Operation의 약자라 적었다. 그런데 Door To Door Tackle Operation 이다. Tackle은 운동선수가 운동할 때에 상대에 대하여 태클할 때에 쓰는 단어이다.

DDT 작전이란 축구 선수가 상대 선수를 제압하기 위하여 태클을 걸듯이 빈민촌의 각 가정이 지닌 숱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나가기 위하여 문제들을 피하지 아니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나가기 위하여 과감히 Tackle을 거는 자세를 일컫는다. 빈민촌 주민들은 오랜 가난에 지쳐 있기에 자신들이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움츠려 있는 경향이 있다.

선교 실무자는 교인들과 더불어 각 가정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먼저 봉사하고 봉사하면서 친하여진 후에 대화를 통하여 그 가정이 지닌 문제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과감한 태클 정신으로 해결하여 나가는 데에 도전한다. 이것이 DDT 작전의 요점이다.

빈민촌 선교에 있어 DDT 작전에 이어 TLC 요법이 있다. TLC 요법이란 Tender Loving Care Therapy를 일컫는다. 빈민촌 주민들에게는 상처가 많다. 빈민촌으로까지 들어오기 전에도 들어온 후에도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 숱한 고난을 겪어왔다. 그런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런 그들에게 부드러운 사랑의 손길로 돌보면서 마음속에서 치유가 일어나기를 시도한다.
빈민들은 한결같이 사회의 무관심에 분노의 심정을 지니고 산다. 그런 그들의 마음을 치유함에는 부드러움과 사랑의 돌봄이 지름길이다. 그러기 위하여는 먼저 그들의 상처 받은 삶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삶이 앞서야 한다. 그러면서 TLC Therapy를 실천하여 나간다.
20190226 동두천 두레교회 예배.jpg동두천 두레교회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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