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황교안을 선택했다
트럼프, 그의 파트너로 황교안을 택했다 :
미국의 트럼프가 1월30일 취임하자마자 첫 번째 전화통화 대상으로 한국의 황교안을 택했다. 1월 30일 오전 트럼프와 황교안이 30분 동안 전화를 통했고, 이 통화에 대한 제안은 트럼프가 먼저 했다. 아래는 백악관이 전한 통화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장 억지력이나 전면적인 군사 능력을 동원해 북한 위협에 대비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철칙을 다시 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 위협으로부터의 방어를 위한 공동 방위능력 강화에 조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선 굵은 트럼프, 오바마나 힐러리 같지 않았다: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는 것은 철칙이라는 사실로 확인됐고, 두 정상은 이를 위해 공동방위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데 공감한 것이다. 지금 한국은 우환을 겪고 있는 반면 내공 없는 정치 사기꾼들이 선거전을 벌이는 매우 혼탁한 상태에 있다. 만일 이 시점에 오바마나 힐러리가 있었다면 그들은 트럼프처럼 황교안에게 먼저 전화통화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선이 가늘어 “자칫 미국이 한국의 선거전에 개입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통화를 꺼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트럼프는 선이 굵은 사람이다. 한국이 잘못되면 미국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고, 미국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황교안 만이 대안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선택은 일부의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해서 포기할 사안이 아니다.
60대 이상과 여성들 다 황교안, 이 사실은 여론조사에 반영 안 됐다 :
60대 이상의 국민 대부분과 여성들은 황교안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다. 그가 돋보이는 것은 그가 기성 정치판에서 굴러먹은 냄새나는 인간들과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와서 “황교안이 언제 크느냐, 반기문만이 대안이다. 반기문 한 사람만 밀어도 어려운 판에 왜 자꾸 표를 분산시키려고 하느냐”는 식의 항의를 했다. 이들에게 나는 “우리가 키우면 된다"고 답해주었다.
반기문의 무개념 행보가 황교안에 길 열어주었다 :
나는 반기문을 빨갱이인데다 기름종지라고 평했다. 나는 그가 들어와 ‘바보행진’을 이어간데 대해 하늘에 감사한다. 만일 그가 들어와 우익진영에 텐트를 쳤더라면 지금쯤 수많은 우익들의 마음이 그에 가 있을 것이다. 이런 마음을 황교안에 다시 돌려놓으려면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고, 설사 돌려놓는다 해도 큰 일부이든 작은 일부이든 일부에 불과했을 것이다.
탄핵정국은 앞으로 한 달이면 문을 닫을 것이다. 힘이 남아 있는 우익들은 지금부터 황교안 대세 만들기에 올인해야 할 것이다.
/2017.1.30. 지만원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