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꿈과 비전을 이루려면 두 종류의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는 뒤에서 소리 없이 도와주는 루디아이고, 또 하나는 앞에서 이끌어주는 멘토입니다. 목회에서도 멘토가 도와주면 교회도 힘 있게 성장합니다. 주위를 보면 개척교회 목사님들 중에도 유능하고, 인격도 좋고, 말씀도 잘 전하는 목사님들이 많은데 왜 그분들이 목회에서 고전합니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멘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멘토가 없어서 얼마나 많은 가능성 있는 리더들이 꿈과 비전을 펼치지 못하고 사장됩니까?
멘토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은혜 주셔야 되지만 먼저 자신이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내일의 멘토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동고동락해야 합니다. 만 명의 성도가 있는 초대형 교회에 가서 열심히 섬긴다고 그 목사님이 자기의 멘토가 됩니까? 이미 성장한 큰 공동체의 높으신 리더는 거의 멘토가 되기 힘듭니다. 멘토관계는 대개 작은 공동체에서 기꺼이 십자가를 같이 지며 나갈 때 형성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눈앞의 큰 것에 몸담는 것은 잘하지만 꿈과 희망에 투자해서 개척자의 길을 걷는 것은 잘 못합니다. 그것이 결국 축복의 멘토를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축복의 멘토를 얻으려면 반드시 멘토와 함께 눈물로 씨를 뿌리는 시간을 내야 합니다. 천국은 겨자씨와 같습니다. 그 작은 겨자씨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보고 눈물로 겨자씨를 뿌리는 과정을 거쳐야 나중에 멘토도 얻고 축복도 얻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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