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9(일) -중국은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닌지- (2524) |
중국은 어느 새 미국을 넘보는 경제
강국이 되었습니다. 곧 발족할 것으로 예정된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은행이나 IMF와 맞먹는 거대한 은행으로 이미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의 강대국들이 가입을 확약했고, 한국도 이
나라들의 뒤를 이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세계는 미국 독립운동 당시의 저명인사 Benjamin Franklin의 초상화가 그려진 소위 ‘Green back’만 보다가 앞으로는 중국의 혁명가 모택동의 초상이 그려진 ‘Pink back’에도 익숙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나는 역사학도로서 오늘의 중국을 보면서 1,000년 전에 등장했던 몽골제국을 연상하게 됩니다. 모택동은 징기스 칸(Genghis Khan)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성길사한(成吉思汗)’은 몽고 벌판에서 일어나 유럽에까지 쳐들어갔던 위대한 정복자였습니다. 그런데 모택동은 중국평원을 통일하고 그만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후계자들은 거대한 항공모함을 만들었고 전 세계의 금융을 주름잡게 되었습니다. 징기스 칸의 망령이 세계인을 일단 당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을 무시하고 동양인을 깔볼 사람은 이 지구상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앞으로 어떻게 세계평화를 유지하며, 무엇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인가 - 그것이 문제입니다. 중국인은 과연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국민이 될 수 있을까 - 그것이 문제입니다.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도덕적인 힘을 동반하지 못하면 오래가지 않습니다. 진시황, 성길사한, 스탈린이 모두 말 못하는 역사의 증인들입니다. 역사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에서도 배울 길이 없습니다. 중국은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닌가요?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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