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제 글에서 적은 바처럼 사무엘은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바뀌는, 역사의 전환기에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천직인 성직에 충실한 성직자였다.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그에게 백성들은 왕이 되어 달라고 거듭
간청하였기에,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왕이 될 수 있었던 그였다. 그러나 그는 평생을 성직자로 일관하였다. 자신은 성직자로서의
자신의 직에 충실하면서 정치 지도자인 왕을 세웠다. 말하자면 그는 King-Maker로써 왕을 두 사람이나 세웠다. 그런 점에서 나는 사무엘을 본받고 싶다. 나도 사무엘처럼 자신은 세속 권력인 정치가가 되지 아니하고, 성직자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면서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좋은 정치가를 길러내는 일에 헌신하고 싶다. 사무엘이 세운 첫 번째 왕이 사울 왕이었다. 사울 왕은 불행하게도 실패한 왕으로 끝마쳤다. 사울의 실패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같이 일러준다.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사무엘상 15장 10절~23절 요약) 사울 왕이 실패한 원인은 위의 말씀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치를 베풀지 아니하고, 자신의 권력기반을 강화함에 급급하여 인기주의(Populism)에 영합한 정치를 펼쳤기 때문이다. 지금 이 나라의 정치가들의 행태를 보노라면, 사울 왕의 정치가 어떠하였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사울 왕의 정치가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자 아직 사울이 왕위에 있음에도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은 다음 왕으로 다윗에게 안수하였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사무엘상 16장 13절) 이때 다윗의 나이가 불과 10대 후반이었다. 그 후로 다윗에겐 고난의 세월이 뒤따랐다. 그를 경쟁자로 본 사울 왕이 그를 제거하려 온갖 수단을 다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온갖 시련을 극복하며 훌륭한 왕이 될 수 있는 훈련을 쌓아나갔다. 다윗이 시련을 겪는 동안 최악의 시기에 사무엘을 찾아가, 그의 보호 아래 미래의 지도자가 될 영적이고 정신적인 훈련을 받았다. 바로 사무엘이 현역에서 은퇴 후 고향인 라마에 세운 공동체 라마-나욧에서이다. 한 나무로 비유하자면 종교는 뿌리요, 정치는 줄기이다. 그 나무에 열리는 열매는 백성들의 ‘안정과 행복’이라는 열매이다. 뿌리가 밖으로 드러나려 하여서는 안 된다. 뿌리는 항상 흙속 보이지 않는 자리에 묻혀 있으면서 나무를 지탱하여 준다. 마찬가지로 종교와 종교가는 그 시대의 뿌리 역할을 감당하며 좋은 정치가를 길러내어 백성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선한 역할을 감당하여야 한다.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