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목록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마태복음 6:34/
점심시간에 나무그늘에 세워 놓은 차 안에 앉아
몇 가지 일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울새 한 마리가 큰 벌레를 대롱대롱 입에 물고
차창 가까이에 있는 가지에 내려앉아 나를 바라보았습니다.
이 새는 마태복음 6:25-26에 나오는
“목숨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했습니다.
여러 해 전 덴버신학교에서 발행하는 「초점」이라는
잡지에 기고한 기사에서 폴 보든은 걱정 많은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도움말을 주었습니다.
먼저 걱정거리 목록을 작성하십시오.
청구서, 직장, 자녀 또는 손자손녀, 건강, 장래일 등
당신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 내려가십시오.
다음에는 걱정목록을 기도목록으로 바꾸십시오.
여러분이 걱정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드리고,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 다음에는 기도목록을 실행목록으로 바꾸십시오.
만일 걱정거리 에 대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보십시오.
보든은 걱정을 기도와 행동으로 바꾸면
“무력하게 만드는 근심이 삶에 대한 책임감으로
바뀔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걱정목록을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에 대해 초조해하지 말라.
걱정거리에 휘말리고 만다네.
그 대신 모든 걱정거리를 모아
그것들을 기도제목으로 삼으라!
기도제목으로 정한 것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다.
-오늘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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