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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6의 게시물 표시

마음가짐이 인생을 바꾼다

마음가짐이 인생을 바꾼다 우리의 생각은 씨앗과 같아서  그 종류에 따라서  싹이 나고 꽃이 피어납니다.  연꽃 씨앗을 심고 잘 돌보면,  주위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꽃을 피우고  맛있는 연밥과 뿌리를  수확하게 됩니다.  반면 아카시아 같은  가시나무 씨앗을 심으면,  가시투성이의 나무를  얻게 되겠지요.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결과를 맺고,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인관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바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굳힐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부러지기 전에

부러지기 전에 우리는 인생 폭풍에 직면했을 때 부러지지 않을 만큼 강해지거나  휘어지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우리를 다치게하고  상처입힌 것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린 더욱 강해질 것이며  시련이 닥쳤을 때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통제할 수 없는  힘과 맞닥뜨렸을 때는 기꺼이 굽혔다가 상황이  나아졌을 때 전진해야합니다. 그 때까지는 무엇인가를  증명하려 애쓰지 말고  바람을 따라 움직여야합니다. ‘나무는 휘어지고 구부러져  바람과 함께 흔들린다. 강하고 굳게 서  있기 위해 애쓰는  나무와 가지들은  부러지고 만다.’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의 말입니다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보다 현명해 지므로 저절로 알게 되는 것들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보다 현명해 지므로 저절로 알게 되는 것들 300$ 짜리 시계를 차거나 30$짜리 시계를 차거나 모두 똑 같은 시간을 알려준다는 것을: 300$ 짜리를 들고 다니거나 30$ 짜리 지갑이나 핸드백을 들고 다니거나 속은 똑 같다는 것을: 포도주를 30$ 짜리를 마시거나 3$ 짜리를 마시거나 효과는 똑 같다는 것을: 100평 짜리 집에서 살거나 10평 짜리 집에서 살거나 외로움은 마찬가리라는 것을: 바라건대, 언젠가는 진정한 내면의 행복은 세상의 물질적인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등석을 타건 이코노미석을 타건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똑 같이 함께 떨어진다는 것을..... 그런고로, 배우자건, 동료건, 친구건, 형제 자매건, 함께 채팅하는 사람이건, 함께 웃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건, 동서남북 천국과 지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이 참 행복이다!!! 인생에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 5가지 1. 아이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말라. 행복하라고 가르쳐라. 그러면 그들이 자라서 가격으로가 아니고 사물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2. London에서 최고상을 받은 이야기... "음식을 약처럼 먹어라. 그렇지 않으면 약을 음식처럼 먹게 된다." 3. 너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떠나지 않을지니, 그 이유는 100가지의 포기하게 될 이유가 있더라도 한가지라도 함께 할 이유를 찾아낼 것이다. 4. 인간과 인간다움은 큰 차이가 있다. 다만 이를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따름이다. 5. 당신은 태어날 때 사랑을 받고 태어난다. 당신은 생을 마칠 때 역시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 사이를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은 당신 몫이다..! 만약 빨리 걷고 싶을 땐 혼자 걸어라..! 그러나 멀리 걷고 싶을 땐 함께 걸어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여섯 의사 1....

《늦 팔월의 아침》

《늦 팔월의   아침》 덥다고 너무 덥다고 저리 가라고 밀어 보내지 않아도 머물고 떠날 때를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잠간 머물다 금새 떠날 것을 알면서도 호들갑을 떨며 아우성을 치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고 정색을 하며 가을을 반기겠지~~~ 짧디짧을 가을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그림자처럼 사라질 것을 모르지도 않으면서 마치 가을이 영원히 있어줄 것 처럼 칭찬 하다가 언제 떠났는지도 모르고 어느샌가 입김 호호 불면서 또 다시 추위를 나무라며 문지방 너머 목 길게 빼고 봄이 오기를  마냥 기다릴거다. 그러면서 나이만 먹는다고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투덜거려도 보고 용기없어 하지 못했던 것에 미련도 되씹어 보며 커다란 나이테 하나를 또 끙끙 둘러 메고 앉아 문 밖 건너 진달래 붉은 향기 가슴에 밀려들면 혹 서러워 눈물 흘릴지도 모르겠다. 빨리 지나 가기를 바라지나 말고 어여 오라고 손짓이나 말지. 그냥 혼자 조용히 흐르는 세월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만큼 가만히 놓아두고 때를 즐기며 덥던 춥던 깃털처럼 가볍게 하루 또 하루를 즐겨 살아주면 그것이 행복이고 참살이가 아니련가? 망개 열매를 따 먹고 살아도 이승이 낫다는데 지금 살아 숨쉬고 머무는 여기 산천이 천국이고 낙원이 아니면 그 어드메가 무릉이고 도원인가? 창너머 수세미 꽃에 벌이 드나드는 늦 팔월의 아침이다. 《우현, 김영남》

[사드 유감] 김진홍의 아침묵상

사드 유감 2016-08-31 지금 우리나라에는 안보에 대하여나 정치에 대하여 문외한인 내 눈에 이상하게 여겨지는 3 가지가 있다 . 첫째는 중국이 사드보다 훨씬 더 강력한 레이다로 우리나라 곳곳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보고 있으면서도 , 우리가 사드를 설치하는 일에 그렇게   반대하는 일이다 . 사드든 미사일이든 북한의 핵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중국이 북한의 핵은 저지하지 않으면서 남한의 사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이상히 여겨진다 . 둘째로 중국의 태도보다 더욱 이상히 여겨지는 것이 남한의 정치가들 중 사드 설치를 반대하는 이들이 있다는 점이다 . 북한은 핵을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면서 달이면 달마다 미사일을 쏘고 물밑 잠수함에서까지 미사일을 쏘고 있는데 , 미국이 배치하겠다는 사드를 우리가 반대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생각할수록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 셋째는 우리나라의 전자 , 철강 , 화학 , 기계 기술이 사드같은 무기를 능히 만들어 낼 수 있을 터인데 ,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우리 땅을 우리 힘으로 지키려 하지 않고 한 대에 110 억원씩이나 하는 미국제 사드에 기대려 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 . 우리나라보다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은 사드보다 더 정교한 미사일을 만들고 있는데다 그 가격도 한 대당 20 억 정도라 한다 . 이스라엘이 만드는 것을 우리 과학자들이 왜 못 만들겠는가 ? 우리는 그 동안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너무 푸대접하였다 . 그들의 자존심을 꺾고 긍지를 높여주지 못하였다 . 이제부터라도 인식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 . 과학자와 기술자들 그리고 방위산업에 헌신하고 있는 젊은 일꾼들을 최고 대우로 높여주어야 한다 . 그래야 나라에 장래가 있다 .   이스라엘은 국가경영의 일 순위를 과학발전에 두고 있다 . 심지어 술집에서도 과학자들이 과학강의를 하고 그 비용은 정부가 지원한다 . 전국민 과학화이다 ....

8월 가을문턱

8월  가을문턱 어느새 8월도 처서를 넘기고 무더위 속의 여름도 정리할 가을의 문턱에 서있습니다. 건강 잃지마시고,항상 즐겁고 기뻐하며 즐거운마음으로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하늘에게 물으니         높게보라 합니다. 바다에게 물으니         넓게보라 합니다. 산에게 물으니         올라서라 합니다. 비에게 물으니         씻어내라 합니다. 파도에게 물으니      부딪쳐 보라 합니다. 안개에게 물으니     마음으로 보라합니다. 태양에게 물으니          도전하라 합니다. 달에게 물으니      어둠속에 빛나라 합니다. 별에게 물으니         길을 찾으라 합니다. 바람에게 물으니         맞서라 합니다. 어둠에게 물으니      쉬어가라 합니다. 당신은귀한분 아름답고,멋진. 8월 마무리 하세요

100년의 시간 살아낸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형석(97세)의 인생 지혜

가-   100년의 시간 살아낸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형석(97세)의 인생 지혜 아침은 사과와 우유로, 30년 간 일주일에 3일 수영, 일놓지 않는 것이 건강의 비결 23년 간 병상의 아내 돌보며 생활… 사랑 있는 고생이 진정한 행복 ‘백 년을 살아보니' ‘예수' 등 인생 후반기에 치열한 저작 활동 돋보여  원본보기 한국 철학계의 1세대 교육자이자 베스트셀러 수필가인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 김형석(97세). 최근 100세 인생 가이드 ‘백세를 살아보니'를 펴내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사진=이태경 기자 그가 자연사 박물관 앞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을 때,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자연사박물관은 말 그대로 자연사(自然史  natural history )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한 장소지만, 동시에 사막의 지평선처럼 자연사(自然死)라는 아득한 어휘도 떠오르게 했다. 성 경의 기록에 따르면 노아의 대홍수 이후 인간이 무병장수하여 자연사(自然死)할 수 있는 연령은 120세 전후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이 무슨 복이랴. 돌처럼 생명 없이 매달린 채 억지로 24시간을 도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생명의 힘을 느끼며 사는 것은 모든 인간의 꿈이다. 그래서 백세 시대를 앞둔 우리는, 매일매일 조금씩 죽어가는 노인이 아닌, 위엄 있게 삶을 증거 하는 노인을 만나고 싶다. 그 는 단정한 푸른 셔츠에 깨끗한 흰 모자와 점퍼를 입고 있었다. 키는 작았으나 앉은 자세도 선 자세도 소나무처럼 꼿꼿했다. 보청기, 보철 틀니, 지팡이 등 허물어지는 육체를 상징하는 어떤 보조물도 없었다. 46년을 쓴 나의 육체보다 97년을 쓴 그의 육체가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어긋남이 없어보였다. 한 세기를 살아 온 한국 철학의 큰 산맥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 97세의 ‘현역’ 철학자는 매일이 바쁘다고 했다. 집안 책상 위엔 매일 매일 칸을 메워야 할 원고지가 기다리고, 일주일 단위로...

진짜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

진짜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 빌3: 7- 8 한 정신병자가 밤에  몰래 백화점에 침입했습니다.  밤새도록 장난질을 했습니다.  가격표를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 붙인 것입니다.  만원 자리에는  100만원자리를 붙여놓고,  200만원자리에는  5천 원 붙여놓고..  자기 마음대로  장난을 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백화점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았는데..  손님들이 들어와서는  이상한 눈빛도 없이  그냥 엉터리 가격표를 보고  그대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현대인들의 가치관을  비꼬아 만든 이야기입니다.  현대인들은 가치관이  혼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뭐가 정말 중요하고 뭐가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취급을 하고  쓸모없는 것이 정말 귀한 것인 줄  착각하고 사가지고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혼돈된  가치관을 비꼬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 엉터리  가격표 백화점에 와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 사람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바로 우리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히 내 생활을 한번 살펴보세요!  나는 정말 아까운 내 인생을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정말 내가 귀하다고 붙잡고 있는  그것이 내 인생에게 귀한 것인가...  한번 다시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그들의 색깔은 사람의 마음까지도  쉽게 바꾸어 버립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불과 몇 개월 지난 것은 헌것으로 변해  거저 준다고 해도 외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웬만큼 정신을 차리지 않고는 그 변하는 속도를 따라간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너무 세상을  따라가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세상은  그대로 가게 하고 잠시 짬을 내어 영혼을 바라보면서  쉬면서 가세요.  오늘은 세상을 앞서 보내고 몇 걸음 뒤에 서서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급한 건 내가 아니고 세상입니다 나는 천천히 가도 되지만 세상은 자기 속도를 멈출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대로 보내고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또 다른 계절을 맞으며

또 다른 계절을 맞으며 2016-08-27 (토) 한수민 국제 로타리 근무 이곳 시카고는 한국의 날씨와 비슷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있고 계절에 따른 기온의 변화도 비슷하다. 시카고에서 맞이한 첫 해 겨울은 추위가 유난히도 혹독했는데, 그 때 한 어르신은 “고향인 신의주 날씨가 꼭 이랬다”며 아련한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여름의 끝물인 요즈음, 밤이면 풀벌레 소리가 한창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도 느껴지는데, 나는 바로 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가 가장 싫다. 내 기억에 어렸을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이유가 좀 달랐다. 그 때는 이 무렵에 밀린 방학숙제가 슬슬 걱정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일기를 쓰는 게 문제였는데, 지난 날의 날씨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났기 때문이다(그 당시에는 일기에 ‘맑음’‘흐림’ 이런 식으로 꼭 날씨를 표시해야 했다). 언젠가, 그 때도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선생님도 날씨를 일일이 기억을 못하시지 않을까?”하는 영특한(?) 생각이 들면서 나름 안심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요즘은 그 이유가 달라졌다. 가을이 오면 머잖아 그 길고 음울한 겨울이 오리라는 생각, 갑자기 폭설이라도 내리면 엉금엉금 기어가듯 운전해야 할 생각에 진저리가 처지지만, 그런 현실적인 이유보다는 오히려 “올 한 해도 또 이렇게 가버리는가? 이렇게 정신없이 한 해, 두 해를 보내다 보면 내 인생의 겨울도 금방 오지 않겠는가?”하는 불안하고 초조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며칠 전,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을 하늘나라로 보냈다. 그 녀석의 나이가 열여섯, 네 살 때 쉘터에서 입양해서 열 두 해를 우리집에 살았다. 사람으로 치면 백열두살이라니 천수를 누리고도 남은 나이다. 미 리 전제를 하자면 나는 지극한 동물 애호가는 못된다. 그 녀석을 입양한 것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라기보다는 외동아이를 키우는 데에 좋다는 친지의 권유에 따른 것이었...

어떤 여자의 실수

어떤 여자의 실수 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콰쾅쾅~”  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춰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 속이 후련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여자는 불안했다.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 . . . . . . . . . . . . . . . .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새 역사를 위하여 (4)] 김진홍의 아침묵상

교육으로 국민을 깨우치다 2016-08-30 1803 년 코펜하겐대학을 졸업한 그룬트비히는 긴 세월 방황의 시절을 보냈다 .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사가 되려 목사고시를 치렀다 . 목사고시 과목 중에는 설교가 있었는데 , 그는 '덴마크 목사들이여 회개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 당시의 무기력하고 죽은 신앙을 전하는 선배 목사들에 대한 반발로 그런 제목의 설교를 한 것이었다 . 그러나 시험관이 이를 괘씸히 여겨 시험에서 낙제시켰다 . 그후 그는 오랜 방황의 시절을 거치면서 한 때는 신경쇠약에 걸려 고통의 나날을 보내기도 하였다 . 그의 자유사상을 경계한 기성 교회 지도자들은 그가 44 세 되었을 때 7 년간 설교를 금지하는 벌을 내리기까지 하였다 . 그러한 제재를 받으며 그룬트비히는 진정한 교육과 농촌개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 교육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는 길이 덴마크의 미래임을 믿고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 교육과 농촌을 살리자는 그의 주장에 공감한 많은 일꾼들이 현장으로 들어가 함께 이를 실천하게 되었다 . 그룬트비히에게 감동을 받고 덴마크 교육을 살리겠다는 뜻을 품고 국민교육을 혁신한 인물 중 크리스텐 콜 (Christen Kold) 이라는 교사가 있었다 . 크리스텐 콜은 그룬트비히의 이상에 감동받아 뜨거운 정열과 탁월한 헌신으로 덴마크 교육을 새롭게 한 인물이다 . 젊은 날 교사였던 그는 당시의 관제교육에 학생들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교재를 만들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도록 문답식으로 교육하였다 . 이에 뜨겁게 호응하며 학생과 교실이 살아났으나 , 기존 교육계는 그의 교수법에 반발하여 그를 교사직에서 추방하고 말았다 . 교단에 설 자격을 박탈당한 그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방황하였다 . 그러나 그룬트비히 목사의 설교에 영감을 받고 용기를 얻게 된 그는 참 교육 , 학생들의 혼을 깨우치...

가을 편지

[2016-08-30] 가을 편지     이 형 , 지금 서울은 한 여름이 갑자기 물러간 텅 빈 자리 사물들이 뚜렷이 윤곽을 드러내고 의식이 또렷해 지며     가을의 그 그리운 아픔이 찾아 듭니다 . 머나먼 곳 그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자 성공의 자리를 박차고 길을 떠난 이 형이 그립습니다 . 지금 이 땅은 지난 시대보다 더욱 물질적 성공과 승리주의에 빠져 양심도 품위도 이상도 잃어버린 채 , 힘 있는 자들의 아집에 찬 논리와 독선과 권위주의의 짙은 먹구름이 곳곳을 덮고 있습니다 .   그래서 특히 젊은이들과 힘이 없는 국민 다수는 꿈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 게다가 지성의 상징인 대학과 교수들마저도 꿈을 잃고 일용노동자처럼 취급되고 , 일부 총장들마저 권력자들처럼 사유하고 행동합니다 . 인간에 대한 사랑 ( 휴머니즘 ) 과 이 사랑에서 출발한 이상 ( 꿈 ) 을 어디서 키워낼지 고민스러운 밤입니다 . 인간에 대한 사랑과 꿈을 가슴에 담고 펄펄 뛰던 이 형과 같은 이가 이곳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워집니다 . 저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는 하지만 그저 간신히 연명하듯 사랑의 줄을 놓지 않고 견디는 형편입니다 . 오늘도 붉은 피를 흘리고 십자가에 달린 그분의 그 뜨거운 사랑 앞에 애절히 무릎을 꿇고 사죄를 구할 뿐입니다 . 이 형 ! 다시 만날 때까지 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