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The wound is the place where the light enters you".....Rumi (1207-1273, Persian poet, mystic)
'상처가 난 부분이야말로 빛이 네게 들어가는 입구다.'
인간의 장기를 중량으로 치면 가장 큰 기관은 간으로 1.4kg, 뇌는 1.3kg 그리고 페는 1kg 의 순인데 간보다 더 큰 장기는 피부로 약4-5kg 에 이르며 면적은 대략 1.7-2 제곱미터에 달하는데 전체의 신체를 빈틈없이 덮고 있는 제1의 방어선이다.
인간의 피부는 상처가 나지 않는 한 여하한 균도 침입할 수 없도록 완벽하나 이 '연속성'에 균열이 발생하면 우리는 그것을 상처 (wound) 라 부른다.
Rumi 는 당시 페르시아왕국의 일부였던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죽기는 현재 텨키땅인 Konya 라는 도시에서 죽었는데 그는 모든 이란인으로부터 추앙받고 있으며 그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경전은 그들이 코란 다음으로 중시여기고 있다.
그의 사후 팔백년이 지났건만 지금도 많은 이란백성들이 국경을 넘어 그의 기념관이 있는 Konya 를 순례할 정도륻 이란인들의 정신적지주로 자리잡고 있는 전설적인물이다.
복숭아를 먹고나면 안쪽 깊숙한 곳에 돌같이 딱딱한 껍질(pit)이 있고 씨는 그안에 잠들어 있다. 그런데 복숭아씨가 돌같이 딱딱한 껍질을 어떻게 깨고 나와서 또 열매를 맺는 나무로 자랄 수 있을까?
가을에 익은 복숭아가 야생에서 떨어지면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되는데 이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은 복숭아씨는 싹을 틔우지 못한다고 한다.
봄이 되면 이 pit 는 주변의 물을 빨아들여 부드러워지고 이 수분을 섭취한 씨앗은 부풀며 부피가 늘어나 pit를 깨고 토양에 뿌리를 내린다고 하는데 인공으로 부화하기 위해서는 pit 를 깨고 씨앗을 냉장고에서 한달반 가량 얼리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Ego 라는 어휘를 어떻게 쉽게 풀이할 수 있을까? 인간이 끝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자신만의 세계 또는 인간의 마지막 보루라 할 자존심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시인은 인간의 ego 를 당구공이나 볼베아링과 같은 견고한 수정체로 보았으며 결코 깨어지지 않는 존재로 보았다.
그가 말하는 'you' 는 자신의 ego 를 말하는 것이며 '상처'는 그 ego 가 깨지는 것 즉 고통이나 모욕 또는 수치나 타인으로부터의 공격이나 시기 등을 비유하고 있다.
농부가 씨앗을 심으려면 토양은 상처를 입어야 하며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사이 토양의 해충들이 죽어서 그 시체는 토양에 양분을 더한다.
복숭아씨가 따듯한 곳에서 편안하게만 지난다면 수천의 열매를 맺는 과수로 자랄 수 없듯이 인간도 수정체가 깨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통해서만 영혼이 성장할 수 있음을 시인은 말하고 있다.
지금 내가 패배와 슬픔 또는 고통 속에 있다면 그 상처를 통해 빛이 내 몸 속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알자!
4/2/2026 박인철 씀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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