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 /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집니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집니다.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 가루를 올립니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며 퍼짐입니다.
나만이 옹차게 가지고 있던
것을 펼쳐 나누는 기쁨입니다.
따뜻함은 나를 펼치게 하고 나의 색을
골고루 퍼져 연하게 만듭니다.
진하디 진하게 뭉쳐있던 색들이
연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움은 나눔입니다.
봄은 나누어도 채울 수 있는
온도가 충만한 공간입니다.
나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희망 없이는 나눌 수 없습니다.
봄은 나눌 수 있는 여유입니다.
봄에도 성장하고 나누지 않고
웅크리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죽은 것이입니다.
봄이 돌아오듯 나를 성장시키고
나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땅 바닥을 보니 풀 꽃잎들이 돋아나고 있었어요.
움츠렸던 가슴과 맘을 활짝 펴시고
희망찬 새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이 온 것이 아니고 겨울이 변하여 봄이 된 것입니다.
봄은 또 봄으로 충분히 익고 익어서 여름으로 변할 것입니다.
물론 이 여름도 그대로 여름으로 있을 수 없고
틀림없이 여름은 변하여 겨울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런 표현을 했어요.
“잠자는 밤은 겨울이고 일하는 낮은 여름이고
밥 먹는 저녁은 가을이며 깨는 아침은 봄이다” 라고.
우리는 지금 깨는 시간에 자리 잡고 있고,
깨어야 할 계절인 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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