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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팔자 인생..!“

끝까지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글. (선물상자)"상팔자 인생..!" / 여러분은 노년에 누가 가장 상팔자라고 생각하십니까? 평생 악착같이 모아 건물주 된 사람? 자식들 명문대 보내고 의사, 변호사 만든 사람? 천만의 말씀입니다. 살아보니 그게 다 부질없더군요. 돈이 수백억 있어도 병실에 누워 콧줄 꽂고 있으면 그게 지옥이지 무슨 팔자입니까? 자식이 잘나면 뭐 합니까? 바쁘다 핑계로 명절에 전화 한 통 없으면, 그게 바로 독거노인 신세입니다. 진짜 팔자 좋은 사람 따로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평범해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세상 근심 하나 없이 매일이 소풍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특별한 이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70, 80이 넘어서도 자식 눈치 안 보고 남 부러울 것 없이 당당하게 사는 진짜 팔자 좋은 사람들의 특징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내가 여기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 보십시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죽을 때까지 내 집에서 떵떵거리는 사람 옛말에 금수저 흑수저 따지지만, 노년의 진짜 최고의 수저는 바로 '내 집 수저'입니다. 아무리 자식이 잘나서 강남 타워팰리스에 산다 한들 그 집에 얹혀사는 부모와, 다 쓰러져 가는 촌집이라도 내 명의로 된 집에서 사는 부모 둘 중 누가 더 행복하겠습니까? 100이면 100, 내 집 있는 사람이 압승입니다. 늙어서 남의 집에 산다는 것, 그것만큼 서럽고 눈물 나는 일이 없습니다. 자식 집이요? 그게 남의 집이지 어떻게 내 집입니까. 아들 집은 며느리 집이고, 딸 집은 사위 집입니다. 합가해서 사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인생은 '닌자(忍者) 생활'이 시작되는 겁니다. 아침에 눈이 떠져도 며느리가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면 방에서 못 나갑니다. 목이 말라 죽겠는데 냉장고 문 여는 소리가 탱크 소리처럼 클까 봐 침만 꼴깍 삼킵니다. 화장실은 또 어떻습니까? 볼일 보고 물 내리는 소리에 며느리 잠깰까 봐, 변기 뚜껑 덮고 조마조마 하며 물을 내립니다. 내 집에서 내 마음대로 똥도 못 싸는 신세, 이게 사는 겁니까? 이건 징역살이만 안 했지, 감옥이나 다름없습니다. 요양병원은 또 오죽합니까? 멀쩡한 정신으로 요양병원 침대에 누워 천장만 보고 있는 것만큼 끔찍한 고문이 없습니다. 밥은 닝닝하니 맛도 없고 옆 침대 김 영감은 밤새 앓는 소리 내고, 간호사는 나를 어린애 취급합니다. 내 평생 일궈온 내 세상이 침대 한 칸으로 쪼그라드는 겁니다. 하지만 작더라도 내 집이 있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그곳은 내 왕국이고 내가 곧 법입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든 새벽에 일어나든 아무도 간섭 안 합니다. 더우면 난닝구 바람으로 부채질하며 거실을 활보해도 되고, 속이 더부룩하면 '뿌앙' 하고 천둥 같은 방귀를 뀌어도 누가 뭐라 합니까? 오히려 "어이고 시원하다" 하고 혼잣말하고 웃으면 그만입니다. 남 눈치 안 보고 내 생리 현상을 내 마음대로 해결할 수 있는 자유,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엄청난 행복입니다. 밥 먹는 것도 그렇습니다. 며느리 눈치 보며 주는 대로 받아 먹는 진수성찬보다 내 집에서 양푼에 찬밥 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쓱쓱 비벼서 입이 터져라 먹는 그 한 숟가락이 100배, 1000배 더 꿀맛입니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TV 채널도 내 마음대로 돌립니다. 손주놈 만화영화 보는 꼴 안 보고 하루 종일 트로트 방송 틀어놓고 춤을 춰도 신고할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집이 곧 나의 권력이자 생명줄'이라는 사실입니다. 자식들이 왜 명절에 바리바리 싸 들고 찾아옵니까? 효심이 지극해서일까요? 물론 그런 자식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부모님이 깔고 앉아 있는 저 집, 저 재산이 탐나서 오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내가 내 집을 꽉 쥐고 있어야 자식들도 "어머니, 아버지!" 하며 굽실거리지, 집 팔아서 나눠주고 얹혀 살면 그때부터는 찬밥 신세,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됩니다. 내 집 문서는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닙니다. 자식 앞에서도 당당하게 허리 펴고 살 수 있게 해주는 마패이자 늙어서까지 대접받게 해주는 면류관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식들이 모시겠다, 큰 집으로 가자 꼬셔도 절대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집 문턱 넘는 순간 여러분의 상팔자는 끝나는 겁니다. 비가 새도 내 지붕 밑이 최고입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지팡이를 짚더라도 내 집 문턱을 넘나들며 사는 사람이 진짜 승리자입니다. 죽는 그날까지 내 집 안방에서 따뜻한 아랫목 지지며 내 밥그릇, 내 리모컨, 내 명의 꽉 쥐고 사십시오. 그게 바로 황제도 부럽지 않은 최고의 말년입니다.
둘째, 매달 꼬박꼬박 숨만 쉬어도, 들어오는 연금을 받는 사람 노년의 최고의 효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명절 때 바리바리 선물 싸 들고 오는 큰아들도 아니고, 매일 안부 전화하는 살가운 딸도 아닙니다. 바로 매달 25일만 되면, 어김없이 내 통장에 '딩동' 하고 꽂히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개인연금입니다. 이 '연금 삼총사'야말로 불평 한마디 없이 내가 아프거나 슬프거나 상관없이, 죽을 때까지 나를 부양하는 진짜 백기(白氣), '효자 중의 효자'입니다. 냉정하게 한번 비교해 봅시다. 자식에게 용돈 받아 쓰는 삶과 내 연금 받아 쓰는 삶, 그 질적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자식에게 용돈 받는 거 처음 한두 번이야 고맙고 흐뭇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길어지면 그 돈 받는 손이 점점 부끄러워지고 작아집니다. 달마다 꼬박꼬박 들어오면 그나마 다행인데 자식도 사람인지라 살다 보면 까먹을 때도 있고, 형편이 어려워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피가 마르는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오늘이 30일인데 왜 입금이 안 되지? 며느리가 싫은 소리 했나? 사업이 어렵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전화해서 "얘야! 용돈 안 보내냐?" 라고 묻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고, 마냥 기다리자니 주머니가 텅 비어서 친구 만나러 나갈 차비도 없습니다. 70, 80 먹은 노인이 자식 처분만 바라보며 기다리는 그 심정,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내가 낳은 자식인데도 돈 앞에서는 내가 '을'이 되고 죄인처럼 굽실거려야 하는 게 서글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내 이름으로 나오는 연금이 있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어깨부터가 다릅니다.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있습니까? 내가 젊은 날 피땀 흘려 보험료 내고 국가가 보증해서 주는, 내 정당한 권리인데 말입니다.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확하게 돈이 들어온다는 그 안정감은 노년의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강력한 신경 안정제입니다. 연금 받는 날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친구들 만나러 가서도 당당하게 "오늘은 내가 쏜다! 짜장면 말고 탕수육도 시켜!" 하고 큰소리칠 수 있습니다. 계산대 앞에서 신발 끈 묶는 척 안 해도 되고, 지갑 꺼내는 손이 떨리지도 않습니다. 주머니가 두둑하니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집니다. 밥 잘 사 주는 친구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이 늙으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는데, 지갑을 열려면 그 안에 돈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 총알을 무한 리필해 주는 게 바로 연금입니다. 손주들 대할 때도 위상이 달라집니다. 빈손으로 온 할아버지와 지갑에서 배추임 몇 장 꺼내 주는 할아버지, 손주들 눈빛부터가 다릅니다. "할아버지 최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권력이고 발언권입니다. 내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며느리한테 "애들 과일 좀 사 먹여라" 하고 큰소리도 칠 수 있고, 사위한테 "자네 운전하느라 고생했네" 하고 기름값이라도 쥐여 줄 수 있습니다. 그래야 자식들도 나를 부양해야 할 짐이 아니라 도움 주는 든든한 어른으로 대접해 줍니다. 어떤 분들은 목돈이 좋다고 퇴직금이나 연금을 일시불로 타서 자식 사업 자금으로 대주기도 합니다. 제발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십시오. 그건 황금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과 똑같습니다. 목돈은 한 번 쓰면 연기처럼 사라지지만, 연금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내가 죽는 날까지 솟아납니다. 자식이 죽는 소리 해도 "이건 내 생명줄이다" 하고 딱 잘라 거절하십시오. 그게 나도 살고 자식도 사는 길입니다. 노년의 행복은 현금 흐름에 있습니다. 통장에 수억 원이 묶여 있는 땅 부자보다 당장 내일 써도 또 다음 달에 채워지는 월 100만 원, 200만 원의 연금 부자가 훨씬 팔자 편하고 속 편한 사람입니다. 자식보다 믿음직한 평생의 반려자, 그 이름은 바로 연금입니다. 이 든든한 빽 믿고 오늘 하루도 어깨 쫙 펴고 당당하게 사십시오.
셋째, 친구 찾아 삼만리 헤매지 않고 혼자서도 기가 막히게 잘 노는 사람 많은 어르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고독사와 외로움입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약속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전화기를 붙들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전화를 돌립니다. "어이 김 씨, 밥 한번 먹자" 라며 불러내지만 막상 만나면 어떻습니까? 별 영양가도 없는 옛날 이야기, 자식 자랑, 아픈 이야기만 도돌이표처럼 반복하다가 헤어집니다. 집에 돌아오면 오히려 속이 텅 빈 것처럼 더 공허해집니다. 하지만 진짜 팔자 좋은 노년은 타인에게 내 행복을 구걸하지 않습니다. 이분들에게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혼자 하는 놀거리가 넘쳐납니다. 남들이 보면 '저 노인네 혼자서 처량하게 뭐 하는 건가' 싶겠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지금 누구보다 치열하고 재미있게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 노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완전한 자유'입니다. 누구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텃밭에 나가서 상추며 고추 모종 심어 놓고, 자식 돌보듯 물 주고 잡초 뽑으며 식물들과 대화합니다. 누가 보면 미친 사람 같겠지만 흙 만지며 생명을 키우는 그 기쁨은 골프 치는 것보다 훨씬 쏠쏠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서예를 배우거나 악기를 배웁니다. 평생 일만 하느라 굳은 손가락으로 기타 줄을 튕기고 색소폰을 불어댑니다.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도 창피할 게 없습니다. 관객은 오로지 나 하나뿐이니까요.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선생님을 따로 모실 필요도 없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방구석이 바로 문화 센터가 됩니다. 유튜브를 켜면 요리, 역사, 건강, 노래 교실까지 세상 모든 지식이 쏟아집니다. 임영웅 노래 따라 부르며 박수 치고, 새로운 요리 레시피 배워서 혼자 뚝딱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져삽니다. 친구 만나서 남 흉보는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좋은 글귀 필사하며 마음 수양하는 것이 훨씬 남는 장사라는 것을 이분들은 이미 깨달았습니다. 혼자 잘 노는 사람은 기다림의 고통을 모릅니다. 친구가 전화 안 해 준다고 서운해할 틈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고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뒷산에 가서 야생화 구경이나 실컷 해야겠다" 하며 배낭 매고 훌쩍 떠납니다. 산새 소리 듣고 맑은 공기 마시며 걷는 그 시간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발걸음 재촉하는 사람도 없으니 천천히 걷다가 쉬다가, 그야말로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끽합니다. 고독력(力), 즉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힘이야말로 노년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친구가 없어서 혼자인 것과 혼자 있는 시간을 스스로 선택해서 즐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전자는 처량한 독거노인이지만 후자는 품격 있는 자유인입니다. 남에게 의존하면 서운함과 배신감이 뒤따르지만, 나 자신과 놀면 배신당할 일이 없습니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고 내가 나를 가장 즐겁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팔자 좋은 사람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통 같은 모임이 아니라 고요한 내 방, 평화로운 산책길, 몰입할 수 있는 취미 생활 속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 약속이 없다고 우울해하지 마십시오. 그 시간은 신이 당신에게 선물한 온전한 자유 시간입니다. 그 귀한 시간을 남을 위해 낭비하지 말고 오직 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이기적으로 쓰십시오. 혼자서도 잘 노는 당신이 바로 이 구역의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넷째, 내일 먹을 쌀 걱정 없이, 두 다리 뻗고 돈 걱정 없이 잠드는 사람 옛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지만, 그건 밥은 먹고 살 때 이야기입니다. 늙어서 돈 없으면 개똥밭이 아니라 생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노년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픈 것도 서럽지만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을 못 가는 그 비참함, 자식들한테 손 벌려야 하는 그 구차함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진짜 팔자 좋은 노년은 빌딩 가진 부자도, 권력 가진 정치가도 아닙니다. 그저 매달 생활비 걱정 안 하고 내일 밥상 걱정 안 하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사람입니다. 돈 걱정 없다는 게 꼭 수십억 자산가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내 분수에 맞게, 내 생활 규모에 맞게 쓸 돈이 딱딱 준비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남들처럼 해외여행은 못 가더라도 동네 친구 만나서 국밥 한 그릇 사 먹을 돈이 주머니에 있고, 손주 녀석 오면 쥐여줄 용돈 몇 만 원이 지갑에 있으면 그게 바로 부자입니다. 반면에 수십억짜리 집에 깔고 앉아 있어도 당장 쓸 현금이 없어서 벌벌 떨며 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거지입니다. 특히 나이 들면 돈 나갈 구멍은 왜 그렇게 많은지, 숨만 쉬어도 돈입니다. 젊을 때는 몸으로 때우면 됐지만, 늙으면 다 돈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무릎 아프면 도우미 써야 하고 밥하기 힘들면 반찬 사 먹어야 합니다. 이게 다 돈입니다. 그런데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이면 불안해서 잠이 안 옵니다. 밤새 천장만 바라보 '내일 관리비는 어떻게 내지? 약값은 또 얼마나 나오려나?' 걱정하다 보면 속이 타 들어갑니다. 그래서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젊어서부터 혹은 은퇴 전부터 이 마음 편한 잠자리를 위해 독하게 준비한 사람입니다. 자식이 사업한다고 손 벌려도 "내 노후 자금은 건드리지 마라" 하고 매몰차게 거절하고, 친구가 빚보증 서 달라고 해도 "친구 잃어도 돈은 못 잃는다" 하고 딱 잘라낸 사람입니다. 그때는 독하다, 이기적이다 소리 들었을지 몰라도 지금 와서 보면, 그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자식한테 짐 안 되고, 친구한테 밥 얻어 먹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당당하고 떳떳합니까?ㄴ 돈이 있으면 자존감도 지켜집니다. 병원 가서 의사 선생님한테 "비급여 검사도 다 해 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여유, 시장 가서 과일 살 때 흠집 난 떨이 안 고르고 싱싱한 제철 과일 고를 수 있는 그 배포, 이게 다 내 주머니에서 나옵니다. 반대로 돈 없으면 사람이 위축되고 작아집니다. 아파도 그냥 "늙어서 그래" 하고 참고 먹고 싶은 거 있어도 침만 삼키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죽으면 싸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닌데 아껴서 뭐 하냐" 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갈 때는 빈손으로 갑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돈이 있어야 사람 구실을 합니다. 내가 죽기 전날까지 내 통장에 잔고가 남아 있어야 자식들도 나를 상속해 줄 재산이 있는 부모로 대우해 줍니다. 다 퍼주고 빈털터리 되면 그때부터는 부양 의무라는 짐짝 취급을 받기 십상입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 손에 쥐여진 돈 절대 놓지 마십시오. 자식에게 미리 유산 물려주지 마시고 죽을 때까지 내가 쥐고 쓰십시오. 최고의 상속은 내가 내 돈 다 쓰고 자식들에게 빚 안 남기고 깨끗하게 가는 것입니다. 오늘 밤 돈 걱정에 뒤척이지 않고 "그래, 나 죽을 때까지 밥 굶을 일은 없다" 라고 안도하며 코 골고 잘 수 있는 당신, 당신이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한 상팔자 중에 상팔자입니다.
다섯째, 내 머리가 시키는 대로 내 몸이 군말 없이 따라주는, 몸이 말을 잘 듣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답답하고 서러운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내 정신은 멀쩡한데, 내 몸이 고장 난 기계처럼 내 말을 안 듣는 것입니다. 머리로는 '화장실 가야지' 하고 100번을 명령했는데 다리가 천근만근 움직이지 않아 그 자리에서 실수를 하고 마는 상황, 이것만큼 인간의 존엄을 무참히 짓밟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70, 80이 넘어서도 내 발로 씩씩하게 걸어서 화장실 가고, 내 손으로 밥숟가락 떠서 입에 넣을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재벌이고 황제입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는 건강이 당연한 건 줄 알았습니다. 밤새 술 마셔도 다음 날 거뜬하게 일어났으니까요. 하지만 늙어 보니 어떻습니까? 몸이 말을 잘 듣는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돈이 수백억 있으면 뭐 합니까? 최고급 스테이크가 눈앞에 있어도 내 이가 시원찮아서 씹지를 못하고, 그림 같은 별장이 있어도 내 무릎이 아파서 계단 하나를 못 올라가는데 말입니다. 그건 그림의 떡이고 희망 고문일 뿐입니다. 진짜 팔자 좋은 사람은 아침에 눈 떴을 때 "아이고 허리야" 소리는 좀 나와도, 벌떡 일어나 이불 개고 물 한 잔 마실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죠? 요양병원에 가 보십시오. 이 사소한 동작 하나를 못 해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기저귀를 차고 누워 계신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남의 손을 빌려 대소변을 처리해야 하는 순간, 인간은 깊은 수치심과 절망을 느낍니다. 자식들이 아무리 효자라도 똥오줌 받아내는 거 하루 이틀이지, '긴 병에 효자 없다'고 결국 서로가 지옥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내 발로 걸어서 경로당도 가고, 시장 가서 콩나물값 깎아 달라고 흥정하고, 친구 만나 수다 떨 수 있는 여러분은 이미 대한민국 상위 1%의 행운아입니다. 비록 온몸에 파스를 덕지덕지 붙였을지언정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먹고 싸는 문제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엄청난 복입니다. 입맛이 돌아서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게 소화 잘 시키고, 아침마다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볼일 보는 것, 이 평범한 일상이 늙으면 기적 같은 일이 됩니다. 변비로 고생해 보신 분들은 압니다. 쾌변 한번 하는 게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더 기쁘다는 것을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나는 늙어서 주름도 많고 허리도 굽어서 볼품없다" 라고 한탄합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굽은 허리라도 지팡이 짚고 걸을 수 있다면 그 다리는 벤츠보다 훌륭한 자가용입니다. 쭈글쭈글한 손이라도 내 밥상 차릴 수 있다면, 그 손은 마법의 손입니다. 병원 특실에 누워 산소호흡기 끼고 있는 재벌 회장님보다 동네 공원에서 뒷짐 지고 어슬렁거리는 김 영감이 훨씬 더 성공한 인생입니다. 죽을 때 가져가는 건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닙니다.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내 몸을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기억, 그 건강한 자유야말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이자 행복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내 몸이 내 말을 잘 들어 줬었다면 감사하십시오. 내 다리가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었고, 내 손이 나를 먹여 살렸습니다. 삐걱거리고 쑤셔도 아직 쓸 만한 내 몸, 이 녀석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여러분의 자산입니다. 부디 이 귀한 몸 아껴주고, 보듬어주며 남은 인생도 활기차게 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노년의 진짜 팔자 좋은 사람들의 특징 다섯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결국 행복은 멀리 있는 파랑새가 아니었습니다. 수백억 자산가보다 내 집에서 두 다리 뻗고 자며, 내 발로 산책하고 마음 편히 밥 한 끼 먹는 여러분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남과 비교하며 기죽지 마십시오. 평범해 보이는 여러분의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기적입니다.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낸 나 자신을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남은 날들이 걱정은 덜고, 웃음은 더하는 진짜 상팔자의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축하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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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인 스터디 셀러의 작가로 유명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된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 몸 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육강식에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 또는 상호부조한 '종'이 더 우수한 형태의 유전자로 살아 남는다는 것이 도킨스의 주장입니다. 이기심보다는 이타심, 즉 내가 잘 살기 위해서는 남을 도와야 하며 서로 돕는 것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논리입니다.  이 때 사람은 꽃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녹명*...!  ‘사슴 록(鹿)에 울 명(鳴)’  즉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동료 사슴들을 부르기 위해 내는 울음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의 울음 소리로 들립니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 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부른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울음소리를 높여 동료를 불러 모아서 함께 나눕니다.   ‘녹명’은 시경(詩經)에도 등장합니다. 시경에서는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합니다.    '녹명'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남을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며 가진 것을 나누면 됩니다. 당신의... '녹명(鹿鳴)'을 응원합니다. 💝🙊🏕 [ 받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