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좋은글 /
태평양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 종군기자 프레더릭 팔머는 필리핀 마닐라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총 사령관 맥아더 장군을 찿았습니다.
맥아더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팔머는 우연히 책상 위의 액자속에 들어있던 시를 보았고, 순식간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시는 팔머의 손을 거쳐 1945년 12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터에 <어떻게 젊게 살것인가?>제목의 기사로 소개 된 후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바로 그 시가 사무엘 울만의 <청 춘>이라는 시입니다.
맥아더 장군이 몇살 때 6.25 한국전에 참전했는지 아십니까?
그는 1880년생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그의 나이는 만으로 70세 였습니다.
그가 집무실 벽에 걸어놓고 즐겨 읽은 ‘청춘’이란 시를 옮겨 봅니다.
"청 춘" /새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근심과 두려움, 자신감을 잃는 것이 우리 기백을 죽이고 마음을 시들게 하네.
그대가 젊어 있는 한
예순이건 열여섯이건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을 향한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탐구심과
인생에서 기쁨을 얻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법,
그대와 나의 가슴속에는 이심전심의 안테나가 있어
사람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과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언제까지나 청춘일 수 있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네.
‘더글러스 맥아더’는
이 글을 벽에 걸어놓고 읽으면서 젊음을 유지 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청춘’도 마음속에 있음을 상기 하시고,
오늘은 어제보다 새롭고 신명나는 날이며
내일보다 젊은 날이니
오늘도 힘찬 희망의 호흡으로 아직은
젊다는 긍정의 정신을
가지고 매순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시길
충심으로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Lee P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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