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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正자를 破字하면 '하늘(一)아래 멈춘다(止)'라는 뜻이다.

♧ 바 름 이 란 ? ♧ ★바를 正자를 破字하면 '하늘(一)아래 멈춘다(止)'라는 뜻이다.★ 바름이란? 적당한 때에 멈출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바른 삶은 역사에서도 배워야 한다. 역사를 무시하면 반드시 큰 화를 입고 멸망하게 된다. 당 태종의 후궁이었던 무조(武照)는 아들 중종이 나이 어리다는 이유로 섭정을 하다가 스스로 황제가 된다. 이 사람이 중국역사상 유일한 여황제인 측천무후(則天武后)다. 잔인한 숙청과 독단적 정치행태를 거듭 하다가 신하들의 반발에 부딪힌 측천무후는 결국 친위대의 쿠데타로 폐위된다. 소안환(蘇安桓)이 그녀의 자진 퇴위를 권유하며 올린 ''물극필반 기만즉경(物極必反 器滿則傾)의 상소가 그대로 이뤄진 반전의 역사였다. "사물이 극에 달하면 뒤집히고, 그릇이 가득 차면 기울어 넘친다"는 뜻이다. 근세사에서도 1936년에 실시된 독일의회 선거에서 히틀러의 나치당이 98.8%의 득표율로 집권당이 된다. 독일국민 절대다수의 지지로 전대미문의 권력을 거머쥔 총통 히틀러는 법관들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만약 그대들이 총통의 자리에 앉아 있다면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재판하라!" 사법은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고, 히틀러는 법 위에 군림하고 삼권분립은 무너졌다. 희대의 살인마에게 입법권과 행정권에 이어 사법권까지 통째로 안겨준 독일 국민은 수백만 유대인 집단학살과 제2차 세계대전의 참패를 겪게 되자 비로소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저들은 악마를 천사로 착각했다. '악마는 빛나는 천사의 가면을 쓰고 나타나기에'(고린도후서 11:14)
독일은 지금도 그때의 과오를 뉘우치며 몸서리 친다. 조선 왕실의 진상품을 만들어 이름을 날린 도공(陶工) 유명옥은 음주가무(飮酒歌舞)의 방탕한 생활로 삶이 파탄에 이르게 되자,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눈물을 쏟으며 계영배(戒盈杯)를 만들었다고 한다. '가득 찬 것을 경계하라'는 뜻의 이 잔은 술이 7할의 높이를 넘으면 잔 밑으로 새나가도록 설계되었는데, ※ 그 안에는 말굽 모양의 관이 있어 대기압과 중력의 차이로 사이폰(siphon : 높은 곳의 액체를 낮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현상) 일어난다. 훗날 계영배로 술을 마시던 거상(巨商) 임상옥은 술이 자꾸 새나가자 화가 나서 잔을 던져 깨뜨렸다가 문득 잔에 담긴 비밀을 알게 된다. 그 뒤로 도공의 눈물이 담긴 계영배를 늘 곁에 두고 탐욕 · 노여움 · 어리석음의 삼독심(三毒心)을 다스렸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최인호의 소설 商道의 주된 내용이다. 계영배에 흐르는 도공의 눈물에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의 깨우침이 짙게 배어 있다. 일도, 사랑도, 공부도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 출세나 성공도 사람 됨됨이나 지닌 역량에 비해 지나치면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에 해를 끼치기 마련이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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