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듦 속에 피어나는 믿음 – 70세 이후, 주님과 함께 걷는 길” /
어느새 제 나이 일흔을 넘겼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제는 뒤를 돌아볼 시간’이라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믿음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젊을 때처럼 분주하지 않지만,
하루하루가 더 깊고 더 고요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어 갑니다.
삶의 속도가 느려질수록, 하나님이 내게 얼마나 가까이 계셨는지를 더 또렷하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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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계절이 바뀌어도…
아이들을 다 키우고,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전보다 조용한 날들을 보내는 지금,
때로는 외로움과 허전함,
혹은 내가 더 이상 쓰임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마음을 짓누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중에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은 이랬습니다:
“나는 네가 흰 머리가 될 때까지 품을 것이며, 네가 늙을 때에도 안을 것이다.”
– 이사야 46:4
그 말씀은 저를 다시 세워주었고,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저를 사랑하시며 사용하시려는 분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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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여정, 함께 걷는 축복
지금 제게 가장 큰 소망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분들과 믿음 안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상처, 같은 아픔, 같은 그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그 모든 것이 은혜의 흔적이 되고,
우리를 연결시키는 사랑의 끈이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배우고, 여전히 사랑할 수 있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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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나눔
“주님, 제가 걸어온 길도,
앞으로 걸어갈 길도 모두 주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나이 들수록 더 깊이 주님을 닮게 하시고,
저의 삶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믿음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지금 이 시기를 주님 안에서 가장 따뜻한 계절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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