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뵈올 날을 서둘러야 ! 이 영순/
세월도 흐르고 인생도 흘러간다. 그런데 요즈음은 나의 앞의 시간들은 마치 경기장에서 띄고 있는 선수 같이 느껴지는 구나 !
우리는 지난 날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뒤로 남겨둔채 영원한 현재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지금도 지켜보시고 계신다.
나의 조국 한국의 성형기술이 세계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니 요즘 TV 화면에 등장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아! 참 아름답구나! 그런데 그 뜯어 고친 얼굴이 아무리 고와도 속 사람 까지 고칠 수 없으니….! 그 안에 참 보화 까지 있다면 ! 얼마나 좋을까 !
그런데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이 땅의 것에 최대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아무리 얼굴을 뜯어 고치고 온 몸을 명품으로 치장하여 그 외모가 아무리 버젓하게 보여도 참 인생 문제게 해결 되지 않는 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너덜 너덜 쓰레기 통에 들어 갈 쓸모 없는 것들이다.
외모가 아무리 버젓해도 그 영이 죽은 (동결 된) 사람은 불상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
C 목사님의 임종을 앞두고 보낸 메일이다. “제 인생의 겨을 철을 맞는 이번 겨을은 저를 아주 깊은 생각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자연계의 겨을은 왔다가 가고 갔다가 다시 오지만 ….! 오늘은 집안 청소를 하면서 가구도 정돈했습니다. 오늘 따라 주님 뵈올 날을 서둘러야 하겠다고 정중히 생각 해 봅니다.“
예수 믿는 자 C 목사 드립니다.;
이 글을 받고 얼마 후에 소천의 소식을 받았다. 그제야 ” 오늘 따라 주님 뵈올 날을 서둘러야 하겠다“
라고 하셨던 임종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다. 귀한 하나님의 종의 정중한 임종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폭의 고상한 그림으로 남아있다.
세상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권력만 있으면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 처럼 착각 하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거기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20 세기에 들어와서 온 세계를 뒤 흔들었던 구 소련의 정치가 스탈린( Joseph V. Stalin. 1879-1953)의 죽음을 보자:
그는 죽을 지음 부하의 팔에 안겨서 사람이 양 새끼에게 우유를 먹이는 벽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았다. 스탈린은 ” 나도 마치 우유를 공급 받는 양 새끼와도 같구나 ! “ 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기 없어지는 안개니라.”(벧전 1: 24).
사람은 간다. 권세도 간다. 땅에서 강한힘이 있는 자들이라고 오래 살았던가? 다 잠간 있던 사람들이다.나의 소유는 잠간 가지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기에 참 행복은 하늘 나라 백성이 되는 것이다.
하늘 백성은 “ 죽는 날이 츨생하늩 날 보다 낳으며” ( 전도서 7: 1 하 )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은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 요 3:16; 요 1:12 ; 요 5: 24 등)이런 자에게 성령께서 내주 하셔서 떠나지 아나 하시는 신비스러운 변화가 있게 된다.
이 영순 ( Santa Clarita)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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