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생명력을 나누어 주시는 하나님 ㅡ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마 6:28)
그분께서는 그대를 향한 당신의 애틋한 마음을 알려 주시기 위해 땅과 공중과 하늘을 아름다운 것으로 채우셨다.
그분께서 그대의 행복과 기쁨을 위하여 천연계 위에다 이처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신 것을 안다면 그분께서 온갖 필요와 축복을 그대에게 주실 것을 의심할 수 있겠는가?
누가 백합의 거친 갈색 구근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 안에 감추인 하나님의 생명이 그분의 부르심을 받고 비와 햇빛 속에서 피어날 때, 사람들은 그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한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생명은, 비와 햇빛처럼 만인에게 무상의 축복이 되는 그분의 은혜의 봉사 사업에 헌신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피어날 것이다.
꽃을 창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바로 이 말씀이 그대의 마음속에 성령의 은혜가 충만케 할 것이다.
(주님을 첫째로 높이자 72)
God Imparts to Us His Life-giving Power of Love ㅡ
“Consider the lilies of the field, how they grow.”
(Matthew 6:28).
He has filled the earth and air and sky with glimpses of beauty to tell you of His loving thought for you.
The beauty of all created things is but a gleam from the shining of His glory.
If He has lavished such infinite skill upon the things of nature, for your happiness and joy, can you doubt that He will give you every needed blessing?
Who would dream of the possibilities of beauty in the rough brown bulb of the lily?
But when the life of God, hidden therein, unfolds at His call in the rain and the sunshine, men marvel at the vision of grace and loveliness.
Even so will the life of God unfold in every human soul that will yield itself to the ministry of His grace, which, free as the rain and the sunshine, comes with its benediction to all.
It is the word of God that creates the flowers, and the same word will produce in you the graces of His Spirit.
(Lift Him Up 72)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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