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향기 • 신체의 건강에 유리하지 않은 모든 행습들은 단호하게 물리쳐 버려야 한다 🌻
우리는 앞에 놓인 일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능력들의 원기를 온전히 보전하도록 애써야 한다.
신체적 원기를 감소시키는 것은 무엇이나 정신적 노력을 약화시킨다.
그런 까닭에, 신체의 건강에 유리하지 않은 모든 행습들은 단호하게 물리쳐 버려야 한다.
저 위대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구별하면서, 동시에 한 가지 그릇된 습관에 고집스럽게 탐닉함으로써 건강을 해칠 수 없다.
자기 부정은 그리스도의 사업에 참가 조건일 뿐 아니라 그 안에 머무는 조건도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오해의 여지가 없는 언어로 제자도(弟子道)의 조건을 친히 선포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하지만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기를 부정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유해한 방종(放縱)에 대한 사랑이, 건전한 몸에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려는 갈망보다 얼마나 더 강한지, 눈을 즐겁게 하거나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귀중한 시간들이 소모되고, 하나님이 주신 재원들이 낭비된다.
관습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적이고 육감적인 것에 노예 상태로 붙들려 있다. 자원해서 사로잡힌 포로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더 좋은 것을 갈망하지 않는다.
—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380-381.
🌻 Aroma of Life • Every Practice Unfavorable To the Health of the Body Should be Resolutely Shunned 🌻
We should seek to preserve the full vigor of all our powers for the accomplishment of the work before us.
Whatever detracts from physical vigor weakens mental effort.
Hence, every practice unfavorable to the health of the body should be resolutely shunned.
Says the great apostle, “I keep under my body, and bring it into subjection, lest that by any means, when I have preached to others, I myself should be a castaway.”
We cannot maintain consecration to God and yet injure our health by the willful indulgence of a wrong habit.
Self-denial is one of the conditions, not only of admission into the service of Christ, but of continuance therein.
Christ Himself declared, in unmistakable language, the conditions of discipleship:
“If any man will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Yet, how many who call themselves Christians are unwilling to exercise self-denial, even for Christ’s sake.
How often the love for some pernicious indulgence is stronger than the desire for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Precious hours of probation are spent, God-given means squandered, to please the eye or to gratify the appetite.
Custom holds thousands in bondage to the earthly and sensual. Many are willing captives; they desire no better portion.
— Mind, Character, and Personality, Vol 2, 380-381.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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