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고" 장영희 교수 에세이,
하나님을 좋은 시기에 만나는 것, 참으로 좋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하여 "연애 편지"인 말씀도 읽고.
하나님과의 "대화의 시간"인 기도 시간을 가지는 것은
필요하지요. 큐티는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을 알아가는 시간인데
참으로 신나고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아보세요.
안 쓰는 것이 아니고 오늘 쓰려고 한 것입니다.
나 어디에 있든지
인생을 살다보면 광야 같은 곳으로 쫓겨날 때가 있다.
어떤 땅에 심겼든 말씀을 붙들라!
바위틈에서도 자라고 마는 잡초처럼
일어서서 영적 전성기를 누리게 될 것이다.
- ‘잡초의 힘’ 중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로 삶의 귀퉁이로 몰려나거나
억울한 일을 겪고 혼자서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할 때
우리는 그 문제 자체의 고통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그 답이 없는 질문이 주는 괴로움은
우리를 더욱 깊은 좌절의 수렁으로 빠뜨립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겐 예기치 못한 삶의 고통이
주는 의문보다 더 분명하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 있든지
주가 함께 하시며 오늘의 고통은 결코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닌 언젠가 영광의 상처가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의 선하신 약속을 기억하며
그의 말씀을 붙잡고 있는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십시오.
사막에 꽃을 피우시며 광야에 길을 내시는 주를 신뢰하며
어둠을 지나 빛의 길로 걸어가십시오.
목적을 이루는 삶
햇볕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더니 비 개인 하늘에.
햇님과 마음 놓고 마주하는 날을 허락하셨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비로서 제 몫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짝 말라 맛있는 양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나의 존재 이유, 그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 3:1)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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