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5월19일.
- 오늘 아침에띄우는 문안편지 -
☆겸손하지 못한 자는 문패를 걸지 마라☆ /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부자가 없는 체
하기보다는 식자(識者)가 모른 체 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스스로 잘났다는 自慢(자만),
남을 무시하는 傲慢(오만),
남을 깔보고 업신 여기는 驕慢(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倨慢(거만),
이 못된 4만(慢)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겸손(謙遜) 뿐이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옛 성현들
께서는
말씀하셨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자신을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한다
옛날 중국 어느 시골 마을에 살던 노인이 큰 성에 볼 일이 있어서 나귀를 타고
집을 나섰다.
성에 도착해 나귀를 끌고 걷다가 어느 집 문패를 보았는데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장기를 잘 두는 사람이 사는 집!’
노인은 그 집 문을 두드렸다.
"어떻게 오셨소?"
"집주인과 장기를 한판 두고 싶어서
왔소" 이윽고 젊은 주인과 노인이 마주 앉아 장기를
두는데 주인이 내기를 제안했다.
"그냥 두면 재미가 없으니,
진 사람이 스무 냥을 내면 어떻겠소이까?"
그거 좋소이다!"
그리하여
판돈 스무 냥을 걸고 장기를 두는데, 노인이 쩔쩔맸다.
"어르신 장을 받으셔야지요." "과연 장기를 잘 두시는구려. 내가 졌소이다"
"그러면, 약속대로 스무 냥을 내시지요..."
"내가 약속은 했지만,
지금 수중에 돈이 없소.
대신 내가 타고 온 나귀가
오십 냥 가치는 되니
나귀를 받아주면 안되겠소?"
젊은 주인은 생각지도 않았던 나귀를 얻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당장에 우리를 짓고
나귀를 씻기고 멋진 안장을 만들어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그리고 일주일쯤 지났을 때 그 노인이 다시 찾아왔다.
"장기를 한번 더 두고 싶소이다.
이번에는 돈을 가져왔으니, 내가 지면 스무 냥을 내고 이기면 대신 나귀를 찾아 가겠소이다.
‘옳거니 저 나귀에다
이번에는 공돈 스무 냥 까지...
주인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다시 노인과 주인이 마주 앉아 장기를 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찌 된 일인지 젊은 주인이 노인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생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은 지고 말았다.
"제가 졌소이다."
"그럼 약속대로 나귀를 몰고 가도 되겠소이까?"
깨끗하게 목욕시켜고
새 안장까지 깔아 놓았는데,.
나귀를 돌려주려니
집주인 마음이 떨떠름했다.
하지만 내기에 졌으니 약속대로 나귀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노인이 나귀에 올라타 길을 떠나려 하자 젊은 주인이
노인을 다급히 불러 세웠다.
"잠깐만요! 지난번에는 어르신이 수가 많이 모자랐는데,
대체 어떻게 장기를 잘 두게 되었소이까?"
노인이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100리쯤 떨어진 시골에 사는데, 관가에 볼 일이 있어 왔다가 관가 입구에
'나귀를 타고 들어올 수 없다'는 방을 보고 어디 나귀 맡길 데가 없나 염려하다가
마침 주인장 집 문에 쓰여있는 글을 보고 장기를 지면
이 집에 맡겨둘 수 있겠다 싶어서 장기를 졌소이다.
그리고 이제 일을 다 봤으니 나귀를 찾아가려면 장기를 이겨야 하지 않겠소이까?"
젊은 주인은 기가 막혔다.
일주일 동안 나귀만 잘 돌봐준 것이었다.
집주인은 얼굴이 빨개져 노인이. 멀리 가자마자
‘세상에서 제일 장기를 잘 두는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 문패를 뜯어내 던져버렸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나고 똑똑한 줄 안다.
그러나 그것은
더 잘나고 똑똑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한 착각에 불과하다.
교만은 언젠가 화를 부른다.
자만심은 사람을 태만하게 만들고 태만은 실수를, 실수는 실패를 부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야 겸손하고 다른 사람에게 배울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당신은 이 순간에도 교만의 문패를 달고 사는 것은 아닐련지요?
" 겸손 합시다.
늘 자신을 살핍시다 "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사시길~~
🪷얼룩진 마음을 아름답게
https://m.blog.naver.com/yamako05/223460719861
🎤AI뮤직
-구름같은 내 인생-
https://m.youtube.com/watch?v=9bnY5Nvwvx0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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