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영광 체험하기
[이사야 35:1~2]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한국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1859~ 1916)는 우리에게는 “언더우드 선교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이름은 원두우(元杜尤)입니다.
그는 1883년 장로교 목사가 되어 1년간 인도 선교를 위해서 의학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았으며, 1884년 조선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은 개화파들이 일으킨 정변인 갑신정변으로 사회가 혼란하였기 때문에 일본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마가 복음서를 번역한 문서선교사 이수정에게 한국어를 배우면서 조선에서의 선교를 준비하였습니다.
1885년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와 함께 한국에 도착했을 때 조선 땅은 희망이 전혀 없었습니다.
조선에서 맞이한 부활절 날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 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고,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이사야 35:5~6]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언더우드 선교사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조선 땅,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가 말한 '지금은'은 단순히 시간적인 의미만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 바로 하나님의 손길이 없는 듯한 절망의 자리에서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기다리는 믿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막 같은 대한민국을 백합화같이 변화시키셨듯이 하나님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만드시고, 죽은 땅에 새로운 생명을 심으십니다
우리도 종종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눈앞의 상황이 너무 어려워 아무리 기도하고, 노력해도 변화가 없는 것 같을 때, 하나님은 일하고 계심을 잊어버리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절망의 순간이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땅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절망의 자리에서 새 생명을 일으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사야 35: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죽은 땅처럼 보이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은 새 생명의 씨앗을 심으시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절망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기적의 자리가 되어 부활의 영광을체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막에 꽃을 피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영광의 아침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살아나셨기에 저희의 메마른 삶에도 다시 생명의 기운이 불어 올 것을 믿습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난다고 하신 말씀처럼 저희 삶의 사막에도 꽃을 피워 주소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죽은 땅이 다시 숨 쉬게 하시고, 부활의 영광으로 저의 절망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소서.
오늘도 그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사막 한복판에서도 주의 백합화를 바라보며 주님만을 소망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Amen.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