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향기 • 사랑은 양보를 함 🌻
그리스도의 사랑은 깊고 열렬하며, 가로막을 수 없는 시냇물처럼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로 흘러간다. 그분의 사랑 가운데는 이기심이 조금도 없다.
만일 하늘에서 난 이 사랑이 심령 가운데 거하는 원칙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거룩한 관계에서 가장 귀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우리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드러날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작은 배려의 행위를 하고, 양보를 하고, 친절한 행위를 하고, 부드럽고, 진실되고, 격려가 되는 말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으로 우리는 동정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동정을 베풀게 될 것이다.
아무리 외양적 예절을 잘 지킬지라도, 그것만으로는 모든 불평과 비평과 합당치 않은 말을 억제시킬 수 없다. 자기를 최고의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참된 예의는 결코 나타나지 않는다.
사랑은 마음속에 있어야 한다. 철저한 그리스도인은 주님께 대한 마음 속 깊은 사랑에서 우러나와 모든 행동을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애정의 깊은 뿌리로부터 동포에 대한 이기심 없는 관심이 솟아나게 된다.
사랑은 그 소유자에게 우아함과 예절과 단정한 품행을 심어 준다. 사랑은 얼굴을 밝게 해주며, 음성을 부드럽게 하며, 그의 전 인격을 향상시키며 고상하게 해준다.
-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1, 208.
🌻 Aroma of Life • Love Makes Concessions 🌻
Christ’s love is deep and earnest, flowing like an irrepressible stream to all who will accept it. There is no selfishness in His love.
If this heaven-born love is an abiding principle in the heart, it will make itself known, not only to those we hold most dear in sacred relationship but to all with whom we come in contact.
It will lead us to bestow little acts of attention, to make concessions, to perform deeds of kindness, to speak tender, true, encouraging words. It will lead us to sympathize with those whose hearts hunger for sympathy.
The most careful attention to the outward proprieties of life is not sufficient to shut out all fretfulness, harsh judgment, and unbecoming speech. True refinement will never be revealed so long as self is considered as the supreme object.
Love must dwell in the heart. A thoroughgoing Christian draws his motives of action from his deep heart-love for his Master. Up through the roots of his affection for Christ springs an unselfish interest in his brethren.
Love imparts to its possessor grace, propriety, and comeliness of deportment. It illuminates the countenance and subdues the voice; it refines and elevates the entire being.
- Mind, Character, and Personality, Volume 1, 208.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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