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가슴에 감동을 준 글 /
어느 추운 눈 내리는 겨울밤,
불을 끄고 막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누가 사제관 문을 두드렸습니다.
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제로 살아가는 내가 찾아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
문 앞에는 험상궂은 나병환자가
추워서 벌벌 떨며 서있었습니다.
나병 환자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섬칫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죄송하지만
몹시 추워 온 몸이 꽁꽁 얼어 죽게 생겼네요.
몸 좀 녹이고 가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문둥병 환자는 애처롭게 간청을 했습니다.
마음으로는 솔직히 안된다고 거절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제의 양심에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못해 머리와 어깨에 쌓인 눈을 털어주고
안으로 안내 했습니다.
자리에 앉자 살이 썩는 고름으로 심한 악취가
코를 찔렀습니다
“어떻게 식사는 하셨습니까?”
“아니요
벌써 며칠째 굶어 배가 등가죽에 붙었습니다.”
나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로 준비해 둔
빵과 우유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문둥병 환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빵과 우유를 게걸스럽게 다 먹었습니다.
식사 후 몸이 좀 녹았으니
나병환자가 나가주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문둥병 환자는 가기는 커녕
기침을 콜록 이며 오히려 이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성도님! 지금 밖에 눈이 많이 내리고 날이 추워
도저히 가기 어려울것 같네요.
하룻밤만 좀 재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 수 없지요. 누추하기는 하지만,
그럼 여기 침대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가시지요.”
마지못해 승낙을 했습니다.
염치가 없는 문둥병 환자에게 울화가
치밀어오는 것을 꾹 참았습니다.
혼자 살고 있어서 침대도 일인용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침대를 문둥병 환자에게 양보를 하고
할수없이 맨바닥에 자려고 하였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문둥병 환자는 또다시 엉뚱한 제의를 해 왔습니다.
“성도님, 제가 몸이 얼어 너무 추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네요.
미안하지만 성도님의 체온으로
제 몸을 좀 녹여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어처구니없는 문둥병환자의 요구에 당장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내 쫓아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며 꾹 참고
그의 요구대로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문둥병환자를 꼭 안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차마 상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일인용 침대라 잠자리도 불편하고 고약한 냄새까지 나는 문둥병 환자와 몸을 밀착시켜 자기 체온으로 녹여주며 잠을 청했습니다.
도저히 잠을 못 이룰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꿈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꿈속에서 주님께서 환히 기쁘게 웃고 계셨습니다.
“프란시스코야! 나는 네가 사랑하는 예수란다.
네가 나를 이렇게 극진히 대접했으니
하늘에 상이 클 것이다.”
“아 주님! 나는 아무것도 주님께 드린 것이 없습니다.”
꿈속에서 주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자리에 일어났습니다.
벌써 날이 밝고
아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침대에 같이 자고 있어야 할 문둥병환자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름냄새가 베어 있어야할 침대에는
오히려 향긋한 향기만 남아 있을 뿐
왔다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아! 그분이 주님이셨군요.
주님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 찾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무릎을 꿇고 엎드렸습니다.
모든 것을 깨닫고 밤에 문둥병 환자에게 불친절했던
자신의 태도를 회개하며 자신과 같은 비천한 사람을
찾아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올렸습니다.
이 기도가 바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입니다.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가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 용서 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가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⁶ 사랑받는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 입니다.
Merry Christmas
🙏
☆☆판공을 준비하며☆☆
이해하기보다는
비판에 앞섰고,
덮어 주기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는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 것 아니면서
잘난 체 한 것들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든 영혼을 깨워 주셨고,
한숨과 눈물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도 배웠습니다.
실수와 실패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과,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화산 속에
들어가지 말게 하시고,
돈을 목적 삼게
하지 마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
사랑의 속삭임을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주소서.📿
-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
.📿 이 메세지를 받으시면 특별한 은혜를 구하면서 성모송을 바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의, 평화, 사랑, 건강과 번영의 은총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는 교우 12명에게 이 메세지를 전해주십시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