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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향기 • 잠잠하라, 고요하라

🌻 생명의 향기 • 잠잠하라, 고요하라 🌻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하고 부르짖었다. 그렇게 외친 사람들 가운데 무시당한 사람은 없었다.  제자들이 최후의 노력을 다하기 위하여 그들의 노를 붙잡았을 때 예수께서 일어나셨다.  태풍은 격노하고 파도는 그들을 덮쳤으며 번갯불은 그의 얼굴을 환히 비췄다.  예수께서는 자비의 봉사에 그토록 자주 쓰셨던 손을 드시고 성난 바다를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말씀하셨다.  폭풍은 그치고 큰 파도는 잔잔하게 가라앉았다. 구름이 걷히고 별들은 반짝거렸다. 배는 고요한 바다 위에 떴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돌아보시면서 슬프신 듯 이렇게 물으셨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막 4:40). ... 예수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능력에 의뢰하셨다. 예수께서 쉬신 것은 믿음 곧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믿는 믿음 안에서였으며 폭풍을 잔잔하게 한 그 말씀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예수께서 믿음으로 아버지의 보호 안에서 쉬신 것처럼 우리도 구주의 보호 안에서 쉬어야 한다. 제자들이 예수를 의뢰하였다면 저들은 평강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위기를 당했을 때 저희의 두려움은 그들의 불신을 드러내 주었다.  그들은 자신을 구원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예수를 잊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자기 의뢰의 절망에서 예수께로 돌아갔을 때 뿐이었다. 우리는 얼마나 흔히 제자들이 겪은 경험을 겪는가! 시험의 태풍이 점점 거세어지고 번갯불이 무섭게 번쩍거리며 파도가 우리를 덮칠 때 우리는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 예수가 계심을 잊어버리고 홀로 폭풍과 싸운다.  우리의 희망이 사라지고 멸망 직전에 빠질 때까지 우리는 자신의 힘을 의뢰한다. 그 때에야 우리는 예수를 기억한다.  그러나 만일 우리를 구하시도록 예수께 요청한다면 우리의 부르짖음은 헛되지 아니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불신과 자기 신뢰를 슬프게 책망하시지만 우리가 요청하는 도움을 우리에게 주지 못하는 일이 결코 없으시다. 육지건 바다건 우리가 구주를 마음속에 모시고 있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주께 대한 산 믿음이 인생의 바다를 잔잔하게 할 것이요, 당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는 방식으로 우리를 위험에서 건져내실 것이다. - 시대의 소망, 335-336.
🌻 Aroma of Life • Peace, Be Still 🌻 They cry, "Lord, save us: we perish." Never did a soul utter that cry unheeded.  As the disciples grasp their oars to make a last effort, Jesus rises.  He stands in the midst of His disciples, while the tempest rages, the waves break over them, and the lightning illuminates His countenance. He lifts His hand, so often employed in deeds of mercy, and says to the angry sea, "Peace, be still."  The storm ceases.  The billows sink to rest.  The clouds roll away,  and the stars shine forth.  The boat rests upon a quiet sea. Then turning to His disciples,  Jesus asks sorrowfully,  “Why are you so afraid? Do you still have no faith?”?" Mark 4:40, .... He trusted in the Father's might.  It was in faith—faith in God's love and care—that Jesus rested, and the power of that word which stilled the storm was the power of God. As Jesus rested by faith in the Father's care, so we are to rest in the care of our Saviour.  If the disciples had trusted in Him, they would have been kept in peace.  Their fear in the time of danger revealed their unbelief. In their efforts to save themselves, they forgot Jesus; and it was only when, in despair of self-dependence, they turned to Him that He could give them help. How often the disciples' experience is ours! When the tempests of temptation gather, and the fierce lightnings flash, and the waves sweep over us, we battle with the storm alone, forgetting that there is One who can help us.  We trust to our own strength till our hope is lost, and we are ready to perish.  Then we remember Jesus, and if we call upon Him to save us, we shall not cry in vain.  Though He sorrowfully reproves our unbelief and self-confidence, He never fails to give us the help we need.  Whether on the land or on the sea, if we have the Saviour in our hearts, there is no need of fear.  Living faith in the Redeemer will smooth the sea of life, and will deliver us from danger in the way that He knows to be best. - The Desire Of Ages, 3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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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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