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과 대리석, /
‘러시아의 양심’
으로 불리는
솔제니친은‘암 병동 ’
이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노벨상을 수여하는
한림원에서는 당시
솔제니친을‘도덕과
정의의 힘을 갖춘
사람’이라고 평했을 정도
로 그는 문학 뿐 아니라
양심에 있어서도 떳떳한
사람이었습니다.
솔제니친은 스탈린을
비판하다가 8년 동안
수감이 되었는데
출소를 한 뒤에도
무고하게 갇혀있던
것을 전혀 억울해
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무신론자였던 그는
하나님을 만났고
독실한 신앙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때의
고통을 통해 믿음을 갖고
내면의 성숙함을 키울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저는저의 감옥생활
을 축복합니다.
내 삶에 감옥에 갔던
것은 비록 억울한
일이라 하더라도
정말 큰 축복입니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감방 안에서 인생의
목적이 번영이 아닌
영혼의 성숙에 있다
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세계적인 명강사 스마든은
‘진흙으로 태어나
대리석으로 죽는 사람’
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나를 연단하여 정금과
같이 단련하실 주님을
모든 순간에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악한 세상에서
선한 일을 위해 쓰임
받는 종이 되게 하소서.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
성장의 기쁨이 찾아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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