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銘言) 중의 명언"
"Love is an act of endless forgiveness, a tender look which becomes a habit."..... Peter Ustinov (1921-2004, English actor)
'사랑이란 끝없는 용서의 과정이며 그 결과로 온화한 얼굴이 일상화 되는데 있다.'
본문의 저자는 우리 세대를 산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친숙한 배우다. Quo Vadis (1951)에서 폭군이었던 Nero 황제를 능숙하게 연기했으며 Spartacus (1960)에서는 검투사들의 양성소를 관리하는 Batiatus 역할을 소화하는 등 죽는 날까지 60여년에 걸친 연기자, 제작자, 감독, 해설자 등으로 영화계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와중에 두차례에 걸쳐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나 본인이 강조한 말은 실천을 못했던지 아니면 후일담을 기록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번에 걸친 결혼생활을 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남발하는 어휘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사랑한다'는 말이 아닌가 하는데 정의에 따른 진정한 사랑은 부모의 자식사랑 이외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종교인들이라면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사랑을 추가할 것이다.
자신의 독생자까지 희생하며 구원하신 피조물에 대한 사랑은 상징적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일단 제쳐놓으면 인간세계에서의 진정한 사랑은 부모사랑 밖에는 없으며 여타의 사랑에는 반드시 이기주의적인 요소가 따르게 마련이므로 일단은 제게 좋은 면이 있어야 사랑도 따르는 법이니 친구 간의 사랑(우정)도 그렇고 남녀 간의 사랑도 동일하다.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로 멀리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대학생 아들이 부모의 재산을 빨리 상속받기 위해 야음을 틈타 자던 부모를 총으로 살해한다. 다행히 다발의 총격을 받았으나 요행히 생존한 어머니는 법정에서 대질시킨 아들의 인상착의가 자신이 어둠속에서 본 사람이 결코 아니라고 증언하는 바람에 증거불충분으로 아들이 무죄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
연로한 어머니의 봉양이 귀찮아지자 다시는 살아돌아오지 못할 곳에다 유기한 아들이 잡히자 경찰 앞에서 치매를 연기하고 스스로 요양원 행을 택한 어머니도 사랑 외의 방법으로는 설명할 길이 없다.
전 재산을 탕진한 아들의 귀가를 기다리며 행여나 집을 찾지 못할 것이 두려워 밤에도 대문의 등불을 끄지 않는 어머니는 또 어떠한가?
인간은 사랑하는만큼 용서하는 법이다. 따라서 이것만큼은 용서하지 못한다면 그것까지만 사랑한다는 말이며 사랑은 하지만 용서는 못한다는 말도 사랑하지 않는 말이 된다.
'용서한다'는 말도 사랑만큼이나 남용되는 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용서함'이라는 어휘에는 조건이 따르는 법이다.
'용서한다'는 말은 용서하는 사안을 종이를 불에 태워 없애듯 기억 속에서 없애 아예 더 이상 기억 속에 남기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용서한다고 해놓고서는 아침 식탁마다 자근자근 씹어대는 여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용서를 할 줄 모르는 여자는 남자와 목례나 하는 정도 이상의 관계는 맺어서는 안 될 것이라 말한 작가도 있는데 한두차례 용서를 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인간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행위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 인물을 용서하는 일이다.
진정한 우정이 그리 흔하지 않으며 행복한 결혼이 그리 흔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랑하는만큼 용서한다는 말은 두고두고 명언이라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
"To er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Alexander Pope (1688-1744, British poet)
'실수는 인간적인 것이나 용서는 神性한 것이다.'
1/25/2024 박인철 씀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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