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감사하는 마음 갖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 /
이시형 박사는 2010년 ‘세로토닌하라’를 내면서 세로토닌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조절, 창조, 행복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행복물질로 알려져 왔던 엔도르핀은 중독적인 쾌감에 치우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는게 이 박사의 견해다. 그는 세로토닌 문화원을 만들어 10여년 동안 다양한 강의와 이벤트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과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세로토닌이 왜 중요한가 하면 자기조절력의 원천이기 떄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가장 큰 문제가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울 정도로 보복운전이 극단으로 간다.
국회든 어디든 합리적인 토론이 없다. 폭력사범은 미국, 일본보다 16배나 높다고 한다.
세로토닌 운동을 통해 자기조절력만 키울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세계1등이 될 수있다.
‘세로토닌이 잘 나오게 하려면 햇볕을 받으며 20분 정도 걷는 게 가장 좋다.
짧은 명상도 도움이 된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만나면 반갑게 허그하는 것도 권한다.
소식다동 즉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고,
주차는 가급적 멀리 떨어진 곳에 하는 게 좋다.
간단한 요리를 하는 것도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화가 날 때는 천천히 몇번만 심호흡을 하고, 논쟁을 할거면 걸으면서 하자.’
들어보면 특별한 것은 없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 박사에게 ‘평생을 이끌어가는 좌우명’을 물었더니 ‘계속의 힘’이라고 했다.
‘저는 반짝반짝하는 재주는 없어요. 대신 굉장히 꾸준하고 중간에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멋지게 나이들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을 부탁했다.
‘운동을 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들수록 두다리로 서고 걸을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습관들이기 정말 힘든 게 운동하는 겁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는 것을 찾아서 꼭 실천하세요.’
-이시형 정신신경과학 박사-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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