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腹) vs 큰 배" /
"Don't compare yourself to others. You have no idea what their journey is all about."......Regina Brett (b.1956, American writer)
'너 자신을 결코 남과 비교하지 말지니 그들이 어떤 삶을 사는 줄을 네가 어떻게 알겠느냐?'
행복을 정의하는 차원에서 인간이 지닌 치명적인 헛점 하나는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규정할 때 타인과의 비교를 통한다는 점이다.
내가 타는 차를 남의 차와 비교하며 내 아파트와 남의 아파트, 내 핸드백과 남의 핸드백, 내 아이와 남의 아이 그리고 심지어는 내 남편과 남의 남편까지도 비교를 한다.
또 인간들은 신체적특성까지도 비교를 하는데 내 키와 남의 키 특히 남자들은 내 물건(?)을 남의 물건과 비교를 하며 여자들은 간혹 가슴의 크기로 값이 매겨지기도 한다.
Benjamin Franklin 은 인간이 모두가 맹인이라면 커다란 집과 비싼 가구 그리고 비싼 옷을 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며 남의 눈이야말로 우리를 파멸에 이르게 한다고 했다.
당시 불란서의 최고 지성의 하나였던 Charles Montesquieu (1689-1755) 는 인간이 범하는 우매함을 지적하며 사람들은 남보다 자기 스스로가 더 행복해야 한다고 믿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이유는 자신에게서는 없는 것만을 보며 남에게선 있는 것만을 보므로 자신은 언제나 가난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학 중에 자신의 것을 세는 수학이 가장 어려운 수학이며 도스토예브스키도 인간이 자신의 것을 셀 줄 아는 존재라면 이 땅은 부유한 인간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적세계의 암으로 여겨지고 있는 시기심도 따지고보면 자신의 축복은 세지 않고 남의 축복만을 세는 일에서 시작되는 감정이다.
그러나 비교한다는 것은 두 개체가 갖는 가치를 정확히 이해할 때만 가능하다. 간혹 산모가 와서 하는 말이 내배가 옆집의 개똥이 엄마의 배보다 작은데 어쩐 일이냐고 묻는 경우가 곧 잘 있는데 개똥이 엄마의 개월 수를 정확히 알고나 하는 이야기인가를 되묻곤 한다.
따라서 비교하고자 하는 대상의 진정한 가치를 모를 땐 비교하는 것조차가 불가능해진다.
Socrates 는 만약 모든 사람들이 지고가는 짐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은 후 균등분해서 가져가라고 하면 남이 풀어놓은 짐을 보곤 자신의 짐만을 챙겨 다시 길을 갈 것이라고 했는데 대오를 지어 짐을 지고 가는 노새는 자신의 짐이 제일 무겁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인간과 동물이 많은 병을 공유하지만 인간에게만 있는 독특한 질병의 하나가 우울증인데 동물에게 우울증이 없는 이유는 동물은 자신을 다른 동물과 비교하는 일이 없으며 무리 내의 서열을 철저히 지키는가 하면 각 개체의 특수성을 유지하며 자연계에서 그만이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기 때문이다.
매일 지나치는 공원 내에 등나무로 조성된 휴식공간이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이들에게 귀한 그늘을 선사하고 있는데 등나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목으로는 하등의 쓸모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우리 옛말도 있지 아니한가?
미국의 속담에 옆 집 잔디가 더 푸른 법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동네에 모두가 보기에 아주 유복한 집이 있어 저 집에는 무슨 걱정거리가 있간? 하다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말도 못할 걱정거리가 가득하더라는 얘기를 하시곤 하던 것을 기억한다.
뽀족한 물건을 남과 비교한다면 무뎌지는 방법 밖엔 없으며 개체는 스스로일 때 가장 가치가 있다. 내 잔디를 남의 잔디와 비교할 것이 아니라 내 잔디를 더 푸르도록 노력만 하면 될 것이며 자신을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느끼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며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존재인가를 고뇌하자.
"Be yourself. Everybody is already taken."..... Oscar Wilde (1854-1900)
'네 자리를 지켜라! 다른 좌석은 이미 찼으니,,,,,'
6/29/2023 / 박인철 씀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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