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야기♡
어느 교포가 미국에서 살 때 이야기로 돈을 좀 벌고나니 사고 싶은 것 대충 다 사고, 여유 자금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별장을 하나
사고 싶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두 아들도 있으니 겨울이면 스키를 타고 여름이면 땀 한방울 나지 않은 시원한 곳에 살며 골프를 치면서 말입니다.
우연히 여행을 하다 들린 곳이 오레곤 주의 Mt. Hood 인근의 마을이었습니다.
산 넘어로는 Mighty 컬럼비아강이 흐르며 여름에도 만년설로 쌓인 산을 올려다 보며 사철 기후가 온화하니 온갖 형형색색의 꽃으로 뒤덮힌
마을이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소의 안내로 시장에 나와있는 집 몇 채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아예 그 자리에서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집 앞으로는 Sandy River 라는강이 있어 낚시군들이 사철 끊이지 않으며 집 마당으로 흐르는 개천을 막아 연못을 만들고 나룻배가 떠
있으며 철새들이 이동하다 지치면 쉬어가는 그런 연못이었습니다.
한 30분 올라가면 만년설에 쌓인 스키장이 있고 45분 거리에는 Portland 가 있어 문명이 그리우면 언제나 방문이 가능하며 공항도
있으니 내가 살던 LA에서 두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그러나 이것을 구입하고 나니 주위에서 몇 사람이 하는 말이 별장은 실용적이 못되며 그돈으로 여러 군데를 돌아 다니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라는 말을 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별장이 있으니 다른 데는 가볼 염두도 나지 않고 현지 관리인에게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며 유지하면서도 그것을 소유한 10년이 넘는 동안 그토록 '꿈꾸던' 그 별장에서 잔 날은 불과 30일이 넘지않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는 사람은 돈이 없는 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귀국하면서 급매물로 내놓다 보니 몇 푼 받지도 못하고 거의 버리다시피 했으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관리가 불가능 하다'는 미국의 속담을 실현한 꼴이 되었읍니다
몇년 전에 친구가 살고 있는 강릉으로 초대받아 방문한 일이 있는데 파도가 들이치는 경포대 해안가의 생선회 집을 갔습니다.
문밖으로 파도가 치는 모습이 참으로 낭만적이라는 생각에 횟집 주인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파도가 넘실거리는 곳에 사철 사시니 얼마나 좋겠는가 물었더니 하는 말이
'파도도 하루 이틀이지요!' 라고하는 것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곧 면역이 되어 조금만 지나면 더 이상 좋은 줄을
모르게 만들어져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 사람들은 돈을 벌면 요트를 하나 장만하는 꿈을 갖고 있어 주변 의사들이 요트를 소유한 것을 많이 목격한 바 있습니다.
의사 친구 하나가 요트를 하나 사서 즐기는 듯 하더니 곧 내게 팔 의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보니 요트 하나 유지 하는데 감당 못할 일이 하나 둘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에게 일생 두날의 기쁜 날이 있으니 하나는 요트 사던 날, 그리고 또 하나는 그 요트를 파는 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국이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천국이 있으면 지금 내가 있는 곳이 곧
천국이며 마음 속에 지옥이 자리하면 이무리 보기 좋은 것이 눈앞에 펼쳐져도 모든 것이 지옥으로 보이는 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간에게는 답을 구태어 먼 곳에서 찾으려는 속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살아 가면서 가장 기쁜 날이
"요트를 사는 날과
요트를 파는날" 이
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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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서 왜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지,
법정스님은 왜 일용할 양식만으로도 만족하는 無所有(무소유)의 행복을 권하는 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모든 삶의 이치가 돈, 권력, 명예도
'無所有(무소유)의 幸福(행복)'을 깨달은 사람 만이 그 값어치를 제대로 활용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트를 샀을 때는 잠깐 행복을 느꼈겠지만 그것을 팔고 나니 마음도 편하고 어떠한 부담이라는 틀에서의 해방, 즉 자유를 만끽하게 되였지요.
잔잔하고 사소한 행복, 하루하루의 평범한 삶의 행복을 느끼는 사람 만이 "믿음", "소망",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돈, 권력, 명예라는
成功的(성공적)인 삶을 남과 더불어 함께 하며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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