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우리 어머니
가 오십니다 .. /
오래 전 시외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버스 기사가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던
순간,승객 한사람이
버스를 향해 걸어오
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기사님을향해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저기 할머니 한 분
이 못 타셨는데요?”
버스 기사가 보니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머리에
짐을 한 가득인 채
걸어 오시는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버스를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셨지만,
연세와 큰 짐 탓인지
속도가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어서 출발합시다.”
“언제까지 기다릴
겁니까?” 승객은 바쁘
다며 버스가 출발
하길 재촉했습니다.
그때 버스 기사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같이 가시지요
죄송합니다!” 기사님의
어머님이시라 하니
승객도 더 이상 그냥
가자는 재촉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가에
앉았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승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버스 밖으로 모아졌습니다.
할머니가 이고 있던
짐을 받아 드는 청년.
할머니의 손을 부축하여
잰 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와
청년이 버스에 오르는
순간,승객 중 누군가가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자 마치 전염된
듯 너나 없는 박수
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 할머니는 버스
기사의 어머니도 청년의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보낸 용돈을 보약을 지어
다시 자식에게 보냈던
당신 어머니에게도
곱던 시절이 있었고,
꿈이 있었을 텐데
자식들은 날 때부터
어머니 나이였던 줄
착각하며 삽니다.
오늘도 어머니 얼굴에
주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더 늦기 전에,후회만
남기 전에 어머니께"
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라고 전하세요.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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