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나의 갈
길이 멀다 하여도 .. /
때로는 세상이 나를 유혹하고
때로는 좌절이 나를 짓누르고
때로는 사랑과 기도를 베풀었던
세상사람들 마저도,날 모른다 하며
차가운 시선으로 외면하며
등을 돌리며 가는 뒷모습에
소리 없는 눈물의 강이
뼛속으로 스며듭니다.
가슴속을 찌르는 마음의
상처와 고통과 아픔으로
너무 아퍼서 힘들어
지쳐있을 때
더 이상 걸을 힘도
없어 쓰러져 하염없이
울고 있을 때 바로,
그 때였지요
주님의 따뜻한 손길로
제 어깨위로
살포시 저를 감싸주셨죠
제게, 주님의 사랑이
가장 필요할 때에
주님께선 능력의 오른손으로
저를 붙들어 주셨지요.
그리고 말씀하셨지요.
너는 내 것이라고,
너는 내 것이라고,
비록, 나의 갈 길이 멀다 하여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찬송하며, 기도하면서
오늘도 힘차게 !!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한 걸음 ,또 한 걸음
주님께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 내 마음의 찬양이 메아리
되어 온 누리 울려 퍼지게 하소서.
심신이 지치고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게 하소서.
꿀보다도 더 달콤한
말씀으로 충전시켜 주소서.
주님 ! 주님 ! 더욱 사랑합니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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