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향기 |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니🌻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의 선하심과 자비를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대표자가 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께서 아버지의 참된 품성을 우리에게 드러내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부드럽고 인자하신 사랑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게 드러내어 보일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요 17:18)다고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요 17:23)을 알게 하옵소서 하셨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그리스도의 편지니”,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고후 3:3, 2)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모든 자녀를 통하여 한 편지를 세상에 보내신다.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면 그는 그대들을 한 편지로 그대가 사는 가정과 동리와 거리로 보내신다.
그대들 안에 거하시는 예수께서 당신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마음에 호소하신다. 아마 저들은 성경을 읽지도 아니하고 또는 그 기록된 말씀으로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일 가운데서 그분의 사랑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그대들이 예수의 참된 대표자일 것만 같으면 저희는 그대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하심을 얼마만큼 이해하게 되어 그를 사랑하고 섬기게 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천국 가는 길에 등불을 비추는 자로 세움을 받았다.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저희에게 비춘 빛을 세상에 반사해야 할 것이다.
- 정로의 계단, 115.
🌻Aroma of Life | You are the Epistle of Christ🌻
The children of God are called to be representatives of Christ, showing forth the goodness and mercy of the Lord. As Jesus has revealed to us the true character of the Father, so we are to reveal Christ to a world that does not know His tender, pitying love.
"As Thou hast sent Me into the world," said Jesus, "even so have I also sent them into the world." "I in them, and Thou in Me; ... that the world may know that Thou hast sent Me." John 17:18, 23.
The apostle Paul says to the disciples of Jesus, "You are manifestly declared to be the epistle of Christ," "known and read of all men." 2 Corinthians 3:3, 2. In every one of His children, Jesus sends a letter to the world. If you are Christ's follower, He sends in you a letter to the family, the village, the street, where you live.
Jesus, dwelling in you, desires to speak to the hearts of those who are not acquainted with Him. Perhaps they do not read the Bible, or do not hear the voice that speaks to them in its pages; they do not see the love of God through His works.
But if you are a true representative of Jesus, it may be that through you they will be led to understand something of His goodness and be won to love and serve Him.
Christians are set as light bearers on the way to heaven. They are to reflect to the world the light shining upon them from Christ.
- Steps to Christ, 115.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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