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향기 | 주님의 발자취를 따름🌻
제자들은 삼 년 동안 자기들 앞에 훌륭한 그리스도의 모본을 가지고 있었다.
매일 매일 그들은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대화하면서 피곤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병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하여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았다.
그들을 떠나가실 때가 되자, 그분은 당신께서 하신 것처럼 일할 능력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분은 당신의 은혜를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세상으로 들어가서 그분의 사랑과 치료의 복음의 빛을 널리 비추어야 하였다.
그분께서 하신 일을 그들도 해야 하였다.
이 일이 세상에서 우리가 할 일이다.
동정과 긍휼의 마음으로 우리는 고난당하는 인간의 재난을 덜어 주기 위하여 사심 없는 열성으로 노력하며, 도움이 필요되는 자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우리가 이 일을 할 때 크게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 감화는 막을 수 없다. 이로 말미암아 영혼들이 구주께로 나오게 된다.
― 구호봉사, 117.
🌻Aroma of Life | In the Footsteps of the Master🌻
For three years the disciples had before them the wonderful example of Christ.
Day by day they walked and talked with Him, hearing His words of cheer to the weary and heavy laden and seeing the manifestations of His power in behalf of the sick and afflicted.
When the time came for Him to leave them, He gave them power to work as He had worked.
He bestowed on them His grace, saying, “Freely ye have received, freely give.”
They were to go forth into the world to shed abroad the light of His gospel of love and healing.
The work He had done they were to do.
And this is the work we also are to do in the world.
In sympathy and compassion we are to minister to those in need of help, seeking with unselfish earnestness to lighten the woe of suffering humanity.
As we engage in this work we shall be greatly blessed.
Its influence is irresistible.
By it souls are won to the Redeemer.
— Welfare Ministry, 117.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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