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향기 | 믿음의 날개를 타고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햇빛 가운데로 올라갈 수가 있다🌻
알프스의 독수리는 때때로 폭풍우 때문에 산의 협곡 밑까지 깊이 떨어져 들어가는 수가 있다. 폭풍이 몰고 온 구름에 갇힌 이 하늘의 왕자 독수리는 어두운 구름 덩어리로 인하여 자기가 집을 지은, 해가 비치고 있는 산꼭대기로부터 차단된다.
빠져 나가려는 그의 노력은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여기저기로 돌진하며 그 강한 날개로 허공을 치고, 울음 소리로 메아리를 일으킨다.
그러나 필경에는, 승리의 부르짖음과 함께 그 새는 위로 돌진하여 구름을 꿰뚫고 다시 밝은 햇빛이 비치는 곳으로 나와서, 암흑과 폭풍을 멀리 내려다본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고난과 실망과 암흑에 둘러싸일 수가 있다. 허위와 불행과 부정이 우리를 가두곤 한다. 우리가 쫓아 버릴 수 없는 구름들이 있다. 우리는 환경과 싸우지만 헛고생을 한다.
거기서 피할 길은 하나, 오직 한 길만이 존재한다. 안개와 몽롱함이 지상을 덮고 있으나, 그 구름 위에는 하나님의 빛이 비치고 있다.
믿음의 날개를 타고,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햇빛 가운데로 올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 교육, 118.
🌻Aroma of Life | Into the Sunlight of His Presence We May Rise on the Wings of Faith🌻
The eagle of the Alps is sometimes beaten down by the tempest into the narrow defiles of the mountains. Storm clouds shut in this mighty bird of the forest, their dark masses separating her from the sunny heights where she has made her home.
Her efforts to escape seem fruitless. She dashes to and fro, beating the air with her strong wings, and waking the mountain echoes with her cries.
At length, with a note of triumph, she darts upward, and, piercing the clouds, is once more in the clear sunlight, with the darkness and tempest far beneath.
So we may be surrounded with difficulties, discouragement, and darkness. Falsehood, calamity, injustice, shut us in. There are clouds that we cannot dispel. We battle with circumstances in vain.
There is one, and but one, way of escape. The mists and fogs cling to the earth; beyond the clouds God's light is shining.
Into the sunlight of His presence we may rise on the wings of faith.
- Education, 118.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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